'괴팍한 천재' 투헬, PSG에 모 아니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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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Goal
PSG, 전술 천재로 불리는 투헬 감독 선임. 투헬. 마인츠 구단 역대 분데스리가 기록 모두 수립(2010/11 시즌 구단 역대 단일 시즌 기록 수립). 도르트문트에서 2015/16 시즌 분데스리가 역대 2위 최고 승점 기록. 2016/17 시즌 포칼 우승

[골닷컴] 김현민 기자 =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가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결별하고 신임 감독으로 토마스 투헬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 투헬은 장단점이 명확한 감독이기에 PSG에게 득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는 인물이다.


# 투헬의 짧지만 굵은 감독 경력

투헬은 짧은 감독 경력을 수행하는 동안 단 한 번도 실패를 맛본 적이 없다. 슈투트가르트 19세 이하 팀에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한 그는 마리오 고메스와 사미 케디라, 세르다 타스치, 안드레아스 벡, 홀거 바드슈투버 같은 독일 전현직 대표팀 선수들을 포함해 스벤 울라이히와 아담 살라이 같은 선수들을 육성해내면서 2004/05 시즌 독일 챔피언 등극을 이끌었다.

이어서 아우크스부르크 19세 이하 팀과 2군을 거쳐 2008년 여름, 마인츠 19세 이하 팀에 부임한 그는 안드레 쉬얼레와 슈테판 벨, 얀 키르히호프, 크리스티안 마테니아 같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2008/09 시즌 독일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2009년 여름, 마인츠는 혼란의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2008/09 시즌 2부 리가 2위를 차지하며 분데스리가 승격에 성공했으나 외른 안데르센 감독이 선수 영입을 놓고 당시 마인츠 단장이었던 크리스티안 하이델(현 샬케)과 마찰을 빚다 시즌 개막을 앞둔 시점에 급작스럽게 경질 당한 것. 이에 하이델은 19세 이하 팀에서 성과를 낸 투헬을 전격적으로 1군 감독에 임명하는 초강수를 던졌다.

결과적으로 이는 대박으로 연결됐다. 투헬은 승격팀을 이끌고 부임 첫 시즌 9위를 기록하며 팀을 중위권으로 안착시켰고, 2010/11 시즌 마인츠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시즌 개막과 동시에 당시 분데스리가 기록(개막 기준 역대 기록. 이는 이후 2015/16 시즌 바이에른의 10연승에 의해 깨진다)인 7연승을 달리며 분데스리가 무대에 마인츠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루이스 홀트비와 쉬얼레, 살라이로 구성된 마인츠 공격진은 '브루흐벡 보이스(당시 마인츠 홈구장 명칭이 브루흐벡슈타디온이었다)'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투헬의 지도력과 '브루흐벡 보이스'의 활약에 힘입어 2010/11 시즌 구단 역대 분데스리가 최다 승(18승)과 최다 승점(58점)을 수립하며 가장 높은 순위인 5위를 차지한 마인츠는 2011/12 시즌,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2시즌 연속 13위에 그쳤다. 하지만 2013/14 시즌, 그는 요하네스 가이스와 율리안 바움가르틀링거의 단단한 허리진을 중심으로 오카자키 신지(15골)와 에릭 막심 추포-모팅(10골), 니콜라이 뮐러(9골) 같은 공격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분데스리가 7위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구자철과 박주호도 당시 주축 선수로 뛰었다.

투헬은 마인츠에서 5시즌을 소화하면서 구단 역대 분데스리가 최다 경기(170경기)와 최다 승(65승), 최다 승점(239점), 경기당 최다 승점(1.38점)에 이르기까지 마인츠의 분데스리가 기록이란 기록은 모두 수립했다. 애당초 2부 리가에 주로 있었던 마인츠를 유로파 리그 플레이오프에 두 차례나 진출시킨 장본인이 다름 아닌 투헬이다. 

실제 마인츠는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2004/05 시즌에 이르러서야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데뷔에 성공했고, 이제 분데스리가에서 12시즌 만을 보내고 있을 뿐이다. 즉 구단 역대 최고의 감독이자 현재의 마인츠를 만들어낸 감독은 클롭일 지 몰라도 구단 역사상 가장 성공한 인물은 투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Thomas Tuchel Jurgen Klopp Mainz Borussia Dortmund 19042014

2013/14 시즌을 끝으로 마인츠와 작별을 고한 그는 1시즌 휴식을 보낸 후 2015/16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지휘봉을 잡았다. 도르트문트에서도 그는 승승장구했다. 데뷔 시즌 그는 24승 6무 4패 승점 78점으로 이전 시즌 분데스리가 7위였던 도르트문트를 2위로 끌어올렸다. 이전 시즌 대비 승수는 11승이 늘어났고, 승점은 무려 32점이 상승했다.

이는 분데스리가 역대 2위 팀들 중 최고 승점에 해당한다. 게다가 분데스리가 역대 모든 단일 시즌 성적을 다 포함시키더라도 공동 8위에 달하는 승점이었다(당시 기준. 지금은 2016/17 시즌과 2017/18 시즌 바이에른의 성적이 추가되면서 공동 10위로 밀려났다). 즉 우승을 차지해야 마땅한 성적이었다. 

문제는 펩 과르디올라의 바이에른이 분데스리가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승점 91점을 기록하는 바람에 아쉽게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에 과르디올라는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는 속칭 미친 경기력을 보여줬다. 3번은 미쳐야 가능한 경기력이었다고 평가하고 싶다. 결과적으로는 바이에른이 우승을 차지했으나 이번 시즌이 지난 3번의 분데스리가 우승 중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도르트문트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 그들은 진정한 라이벌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투헬은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행한 2015/16 시즌 최우수 감독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Thomas Tuchel

2016/17 시즌은 투헬에게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든 시기였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주장 마츠 훔멜스와 후방 플레이메이커 일카이 귄도간, 특급 도우미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동시에 떠나면서 도르트문트는 공격과 허리, 수비에 모두 전력 누수가 발생했다. 게다가 수석 스카우트 스벤 미슬린타트(현 아스널 수석 스카우트)와 선수 영입을 놓고 마찰을 빚으면서 시즌 출발부터 삐걱대는 모습을 노출했다(투헬이 원한 선수는 마흐무드 다후드와 외메르 토프락이었으나 미슬린타트는 우스망 뎀벨레와 엠레 모르, 알렉산더 이삭 같은 어린 선수들을 영입했다).

그럼에도 투헬의 도르트문트는 그럭저럭 순항을 거듭하고 있었다. 분데스리가에선 최강 바이에른 뮌헨과 승격팀 RB 라이프치히의 돌풍에 밀려 전반기 내내 고전하긴 했으나 후반기 들어 순위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챔피언스 리그 32강 조별 리그에선 4승 2무 무패로 레알 마드리드(3승 3무)를 제치고 F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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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모나코와의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을 앞두고 도르트문트의 운명을 좌우하는 거대 사건이 발생했다. 바로 구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도르트문트 선수단이 탄 버스가 폭탄 테러에 휘말린 것. 이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도르트문트 선수들은 이후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 2전 전패로 탈락하는 아픔을 맛봐야 했다.

이런 힘든 과정 속에서도 투헬의 도르트문트는 바이에른과의 DFB 포칼 준결승전에서 3-2로 승리한 데 이어 결승전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1/12 시즌 이후 4시즌 만에 들어올린 포칼 트로피였다. 

게다가 도르트문트에서 분데스리가 2시즌을 소화하면서 홈 34경기 무패라는 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적어도 분데스리가에서만큼은 지그날 이두나 파크 홈에서 단 1패도 당한 적이 없는 투헬이다.


# 전술 천재 투헬, PSG에 다양성 부여한다

투헬의 강점은 바로 전술에 있다. 그는 이론적인 측면에 있어선 '축구 강국' 독일 내에서도 첫 손가락으로 꼽힐 정도다. 독일 축구협회(DFB)에서 주관하는 지도자 A 자격증 이론 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인물은 투헬과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친형 토비아스 슈바인슈타이거(2017년) 둘 밖에 없다. 즉 최초로 이론 시험 만점을 받은 인물이 다름 아닌 투헬이다.

투헬은 기본적으로 '게겐프레싱(독어로 Gegenpressing: 소유권을 뺏겼을 시 곧바로 압박을 가해 소유권을 찾아오는 걸 지칭하는 표현. 재압박 정도로 해석하면 된다)'과 '포지션 플레이(경기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팀이 하나의 유기체로서 항상 올바른 위치를 선점하고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적 우위를 점하는 플레이를 지칭하는 표현. 과르디올라 전술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를 중시 여긴다.

다만 그는 소속팀의 사정에 따라, 그리고 상대팀에 따라 유기적으로 다양한 포메이션을 활용한다. 선수 배치도 미키타리얀과 뎀벨레 같은 측면 자원을 중앙에 배치하는 등 유동적으로 활용하면서 상대팀에 혼란을 가중시켰다. 그런 그에게 '이론가'이자 '전술계의 카멜레온(Taktik-Chamäleon)'이라는 애칭이 따라다녔다.

마인츠는 상대적으로 하위권 전력을 갖춘 팀이다 보니 그는 무려 18개의 각기 다른 포메이션을 가동했던 전례가 있다. 도르트문트에서도 그는 4-1-4-1을 메인으로 가져가긴 했으나 4-2-3-1과 4-4-2, 3-4-2-1, 4-1-3-2, 3-1-4-2 같은 다양한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특히 2016/17 시즌 팀 전력이 정상적이지 않았을 때 포메이션 변동폭이 컸다.

PSG는 기본적으로 4-3-3 포메이션을 활용하는 구단이다. 이는 투헬이 즐겨 사용하는 4-1-4-1과 사실상 유사한 전술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그는 공격 축구를 선호한다. 이 역시 PSG가 추구하는 요소이다. 이에 모나코 선수 시절 투헬의 도르트문트와 맞대결을 펼쳐본 경험이 있는 PSG 신성 킬리앙 음바페는 투헬의 부임에 대해 "그의 팀은 공격 축구를 구사한다. 우리 역시 공격을 좋아하는 선수들을 가지고 있다. 이제부터 PSG는 토마스 투헬이라는 새로운 챕터에 접어들었다"라며 투헬 부임에 만족감을 표했다.

Kylian Mbappe on Thomas Tuchel

무엇보다도 투헬은 상대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유기적으로 전술을 활용할 수 있다. 이는 매순간순간이 승부처로 작용하는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강팀과의 경기에서 필수적인 요소이다. PSG의 목표는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다. 프랑스 리그 앙에선 선수 개개인의 압도적인 능력만으로도 우승이 가능하지만 유럽에 내로라하는 강팀들이 모두 참가하는 챔피언스 리그에선 그 이상이 필요하다.

이에 더해 색다른 훈련들을 통해 어린 선수 육성에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났다. 특히 바나나형과 지그재그형, 그리고 항아리형 등 다양한 페널티 박스를 훈련에 도입하곤 한다. 이에 대해 그는 "일종의 두뇌 트레이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선수들은 공간을 최대한 빨리 인지할 수 있게 된다. 중요한 건 페널티 박스의 형태가 아니라, 얼마나 이른 시점에 올바른 해결책을 이끌어낼 수 있는가이다"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그는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는 인물이다. 그는 마인츠에서 1년 휴식기를 보냈을 당시에도 다양한 팀들의 훈련을 쫓아다니면서 전술 연구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투헬은 2015년 초, 과르디올라와의 술자리 회동 이후 자주 축구 역사를 비롯해 전술, 선수 성향 등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과르디올라는 독일 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마스(투헬)는 축구로 숨을 쉰다. 그는 축구를 향한 열정이 강하고, 모든 걸 알고 싶어하며, 발전하고자 하는 의지로 가득차 있다. 그는 하루 24시간을 자신의 팀과 상대팀, 그리고 축구 생각을 하면서 보낸다. 난 그의 이런 점을 좋아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2015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 감독 부임 당시 바이에른에 투헬을 자신의 후임 감독으로 추천했다고 한다.

Pep Guardiola & Thomas Tuchel


# '지배광' 투헬, 인관 관계 매끄럽게 가져갈까?

문제는 투헬의 독선적인 성향에 있다. 그는 감독 경력을 이어오는 내내 단 한 번도 원만한 인간 관계를 가져본 적이 없다. 그는 선수들을 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 인해 다소 소규모에 해당하는 마인츠에서도 그는 선수들은 물론 보드진과도 마찰을 일으켰다. 

특히 그는 마인츠와 계약이 남아있음에도 자진 사임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구단 몰래 타 구단(레버쿠젠과 샬케)과 접촉했다. 이에 하랄드 슈트룬츠 마인츠 회장은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우리에게 이런 식으로 대해선 안 된다"라며 불만을 토로했고, 끝까지 계약을 유지했다. 이것이 그가 1년 간 무직으로 보냈던 이유였다. 심지어 도르트문트 감독 부임 당시에도 미하엘 초어크 단장에게 전화해 경고를 보냈다고 한다.

마인츠보다 더 큰 구단에 해당하는 도르트문트에선 그의 성격적인 결함이 더 크게 작용했다. 엠레 모르가 미슬린타트 스카우트와 대화를 하자 소리를 지르면서 내쫓기도 했고, 미슬린타트의 훈련장 출입 금지령을 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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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문제는 바로 문제의 폭탄 테러 사건에 촉발됐다. 당시 UEFA는 도르트문트 측에 폭탄 테러 하루 뒤에 경기를 재개했으면 한다는 문자를 보냈다. 한스-요아힘 바츠케 도르트문트 CEO가 의사를 물어봤고, 투헬은 동의하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가 1차전 홈경기에서 2-3으로 패하자 그는 기자회견장에서 "UEFA가 일방적으로 일정을 통보했기에 우리는 따를 수 밖에 없었다. 구단 역시 우리를 보호해주지 않았다"라고 폭탄 발언을 쏟아냈다. 결국 바츠케가 뒤늦게 수습에 나서야 했다.

게다가 포칼 결승전에서 투헬은 유스 출신 미드필더 누리 사힌을 아무런 언급 없이 출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했다. 이에 사힌은 눈물을 흘렸고, 주장 마르첼 슈멜처는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에서 "율리안 바이글이 부상 중인 현 상황에서 사힌이 빠진다는 건 이해할 수 없다. 투헬은 이를 설명해야 한다. 우리들은 100% 사힌의 편이다"라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독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도르트문트 선수들 중 투헬의 편은 없었다고 한다. 심지어 보드진 포함 모두가 투헬의 적이었다고 묘사했다. 심지어 투헬의 바이에른 감독 부임 가능성이 제기되자 독일 현지에선 훔멜스가 투헬 부임 시 이적할 것이라는 루머까지 흘러나왔다. 훔멜스가 도르트문트 주장이었던 당시 투헬의 지나친 참견과 잔소리에 지쳤다는 것.

물론 식단 하나하나까지 세세하게 따지는 투헬의 꼼꼼함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도 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지나친 통제는 선수들의 불만을 야기시키기도 한다. 

PSG엔 네이마르라는 투헬이 한 번도 다루어보지 않은 스타가 있다. 투헬 전임 감독 에메리는 네이마르가 파리의 왕이라고 주장했을 정도다. 그 외에도 PSG엔 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있다. 이에 유럽 현지 축구 전문가들은 '지배광(Control freak)'인 투헬이 네이마르와 마찰을 일으킬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Thomas Tuchel
그래픽=골닷컴 박성재 디자이너


# 결론

주사위는 던져졌다. PSG의 최종 선택은 투헬이었다. 이와 함께 그는 막스 쉬어쉰과 커트 린더, 한스-위르겐 준더만, 프란츠 베켄바워, 게어노트 로어에 이어 6번째로 프랑스 리그 앙을 맡은 독일 감독으로 부임했다. 

'빌트'지의 보도에 따르면 투헬은 PSG 보드진과 미팅 당시 유창한 프랑스어로 프레젠테이션을 시행해 눈길을 끌었다고 한다. 그 역시 "PSG는 지구상 최고의 선수들이 있는 구단이다. 나와 코칭스태프는 PSG가 국제 무대에서 한계를 넘어설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파리의 가능성은 나를 매우 흥분시킨다. 즐거움과 자부심, 그리고 야망을 안고 PSG에 합류한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PSG가 구단의 지상과제인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달성하기 위해선, 그리고 투헬이 도르트문트 시절 낙인찍힌 성격적인 결함을 넘어서기 위해선, 그리고 네이마르 역시 프랑스에서 문제아라는 오명을 얻게된 걸 씻어내기 위해선 모두가 하나로 합심할 필요가 있다. 투헬도 어느 정도는 선수들의 자율성을 보장해줘야 하고, 네이마르도 투헬의 지도를 따라야 한다. 감독의 전술적인 역량이나 선수 개인의 능력이 우승을 담보하지는 않는다.

 


# 토마스 투헬 기록기록기록

2016/17 시즌 DFB 포칼 우승
마인츠 구단 역대 분데스리가 최다 경기(170경기)  
마인츠 구단 역대 분데스리가 최다 승(65승)
마인츠 구단 역대 분데스리가 최다 승점(239점)
마인츠 구단 역대 분데스리가 경기당 최고 승점(1.38점)
마인츠 구단 역대 단일 시즌 분데스리가 최다 승(18승)
마인츠 구단 역대 단일 시즌 분데스리가 최다 승점(58점)
마인츠 구단 역대 단일 시즌 분데스리가 최고 순위(5위)
도르트문트 구단 역대 분데스리가 경기당 최고 승점(2.09점)
도르트문트 구단 역대 분데스리가 최다 경기 홈무패(34경기)
분데스리가 역대 최다 승점 2위(2015/16 시즌 78점)


# 분데스리가 역대 최다 승점 TOP 10

01위 바이에른(2012/13) 승점 91점(유프 하인케스)
02위 바이에른(2013/14) 승점 90점(펩 과르디올라)
03위 바이에른(2015/16) 승점 88점(펩 과르디올라)
04위 바이에른(2017/18) 승점 84점(안첼로티/하인케스)
05위 바이에른(2016/17) 승점 82점(카를로 안첼로티)
06위 도르트문트(2011/12) 승점 81점(위르겐 클롭)
07위 바이에른(2014/15) 승점 79점(펩 과르디올라)
07위 바이에른(1972/73) 승점 79점(우도 라텍)
07위 바이에른(1971/72) 승점 79점(우도 라텍)
10위 도르트문트(2015/16) 승점 78점(토마스 투헬)
10위 바이에른(1998/99) 승점 78점(오트마 히츠펠트)

비고: 1995/96 시즌부터 승점 3점제 도입. 즉 1971/72, 1972/73 시즌은 승점 3점제로 변환한 승점

Thomas Tuc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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