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p Guardiola Manchester City FA CupGetty Images

과르디올라 “바르사-뮌헨 시절보다 지금이 더 좋은 감독이다”

[골닷컴 김희돈 에디터] 맨체스터 시티에서 보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첫 시즌이 사실상 무관으로 그친 가운데, 본인은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큰 배움”이 되고 있고, 스스로 “더 좋은 감독”이 됐다고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전력상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 손꼽히는 바르셀로나-바이에른 뮌헨을 거치면서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모았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에 건너와 혹독한 첫 시즌을 경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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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의 경험이 그를 더 성장시키고 있다고 믿고 있다. 그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우승을 하지 못 했다고 더 좋지 않은 감독인 것은 아니다”며 “난 많이 배우고 경험하면서 오히려 이전보다 더 좋은 감독이 된 것처럼 느낀다. 난 이전보다 여러 상황에 대처하는 법을 더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인터밀란, 유벤투스, AC밀란 같이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클럽에 있는 것이 아니다”며 “그렇기에 새로운 무언가를 발견해야 하고, 맨체스터 시티보다 더 역사가 깊은 맨유, 첼시, 리버풀과 같이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선 더욱 더 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그게 내가 이 곳에 오기로 한 이유고, 난 많은 배움을 얻고 있다. 그렇기에 난 우리가 무엇이 부족했는 지에 대해 생각하고 다음 시즌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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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는 올 시즌 사실상 무관에 그쳤지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톱4 싸움을 끝까지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그 가운데 28일 새벽(한국 시간) 열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맨체스터 더비는 과르디올라의 남은 시즌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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