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ry Kane Daniel Levy GFXGetty Images

[공식발표] '이적설' 케인, 컨퍼런스리그 25인 명단 포함…은돔벨레·오리에 제외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이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르기 위해 구성한 25인 스쿼드 명단에 해리 케인이 포함되면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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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은 오는 20일 FC 파수스드페헤이라와의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경기를 위해 토트넘의 25인 명단에 포함됐다. 탕귀 은돔벨레와 세르주 오리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올여름 맨시티로 이적을 원한다는 의사를 계속 내비쳐왔다. 오랜 시간 토트넘에서 득점을 책임지며 헌신했으나 정작 그토록 바라던 우승을 달성하지 못했고, 이에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절대 보내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맨시티가 1억 파운드(약 1,613억 원)를 제시하면서 협상을 추진했으나 토트넘은 거절했다. 계약기간이 아직 3년 남았고, 최근 자금난에 숨통이 트인 만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당장 케인을 매각해 거액의 이적료를 받을 수는 있어도 대체자 마련이 여간 쉽지 않은 이유도 있었다.

결국 케인은 이적 상황이 진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훈련장에 복귀하지 않는 강수를 뒀다. 뒤늦게 팀 훈련에 합류하고 공식 성명문을 발표하면서 논란을 잠시 잠재웠으나 여전히 떠나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케인은 개막전 승리와 상관없이 토트넘을 떠나기로 마음먹은 상태이며, 다니엘 레비 회장이 맨시티의 제안에 반응해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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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리그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했던 케인이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25인 로스터에 포함되면서 그의 거취를 두고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케인이 결국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라는 전망도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25인 명단에는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바인, 자펫 탕강가 등 개막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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