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riksen Denmark Euro 2020Getty Images

[공식발표] 심정지 후 회복 중인 에릭센, 체내 제세동기 삽입한다

[골닷컴] 이명수 기자 =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심장마비를 극복하고 회복 중이다. 덴마크 의료진은 에릭센의 심장에 ICD(삽입형 제세동기)를 삽입하기로 결정했다.

덴마크 축구협회는 17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표팀 팀닥터는 병원의 심장 전문의와 상의했다. 에릭센은 추가로 심장 검사를 거쳤고, ICD를 삽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에릭센은 끔찍한 사고를 겪었다. 덴마크와 핀란드의 유로 2020 B조 1차전 경기에 선발 출전한 에릭센은 전반 42분,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덴마크 팀닥터에 따르면 처음에는 에릭센의 맥박이 뛰고 있었지만 이내 심정지 상태가 됐고, 긴급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심폐소생술은 10분 넘게 이어졌다. 치열한 사투 끝에 에릭센은 의식을 차리는데 성공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되어 지금까지 추가 검사를 받으며 머무르고 있다.

심정지가 왔기 때문에 에릭센은 격한 운동에 주의를 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덴마크 의료진은 ICD 삽입을 통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ICD는 심장리듬을 감시하면서 치명적인 심실성 부정맥이 나타났을 때 전기충격을 주는 등의 방법으로 불안정한 심장리듬을 정상으로 돌리는 체내 삽입 장치이다.

덴마크 축구협회는 “에릭센도 치료법에 동의했다. 또 다른 전문가들의 조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우리는 에릭센과 가족들이 사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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