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첼시가 구단 서포터 3인을 선발해 이사회 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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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4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는 7월 1일부터 클럽 이사회에 선거 및 선발 과정을 거쳐 뽑힌 서포터 3인을 참석시킬 것이다"고 발표했다.
이어 "3인은 1년 동안만 임명되며, 팬 포럼 및 여러 비공식 서포터를 대표할 것이다. 다만 투표 권리는 행사할 수 없고, 선수 및 스태프, 아카데미 관련된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지난달 19일 슈퍼리그 창립 초기 멤버로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발표와 동시에 팬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어쩔 수 없이 슈퍼리그 탈퇴 절차를 밟았고, 팬들에게 사과문까지 발표했다.
하지만 첼시 팬들의 분노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홈구장 스탬퍼드 브리지에 집결해 시위를 진행했고, 심지어 경기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협박까지 했다.
결국 첼시는 독단적으로 슈퍼리그 참가를 결정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면서 팬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안을 찾아 나섰고, 구단 이사회 회의에 서포터 대표 3인이 참석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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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서포터 대표 3인은 투표권이 없지만, 팬들 사이에서 의견을 전달하고, 전달받는 연결고리 역할을 도맡을 것으로 보인다. 또, 슈퍼리그 사태와 같은 일이 더는 나오지 않도록 방지하고, 청렴한 문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역할 수행이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