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소셜 미디어(SNS)로 자신의 이적 여부에 대해 불만을 내비친 아스널 측면 수비수 아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24)가 팀 훈련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메이틀랜드-나일스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적이 원활하게 추진되지 않는 현재 상황에 대해 불만을 내비쳤다. 그는 24시간 동안 게재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을 통해 "내가 원하는 건 나를 원하는 곳, 내가 뛸 수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라는 문구를 올렸다. 이어 그는 아스널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하며 구단을 향해 공개적으로 아쉬움을 나타냈다. 메이틀랜드-나일스는 올여름 에버턴의 관심을 받았지만, 아스널이 그의 이적을 허락하지 않았다는 게 현지 언론의 보도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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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아스널은 메이틀랜드-나일스의 인스타그램 포스팅을 확인한 후 그에게 자체 징계를 내렸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아스널은 그를 1군 훈련에서 제외한 후 개인 훈련을 지시한 상태다.
메이틀랜드-나일스가 아스널과 갈등을 겪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출전 시간과 자신의 포지션을 둔 이견 때문이다. 또다른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그가 올여름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에게 중앙 미드필더보다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는 데 집중하고 싶다는 의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아스널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자리는 칼럼 체임버스, 세드릭 소아레스가 맡았다. 왼쪽 측면 수비수 누누 타바레스 또한 유사 시 오른쪽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자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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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메이틀랜드-나일스는 지난 주말 아스널이 0-5 대패를 당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 뛰었다. '미러'와 '데일리 메일'은 메이틀랜드-나일스는 자신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은 데에 크게 실망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아스널은 작년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울버햄튼의 관심을 받은 메이틀랜드-나일스의 이적을 막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