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 골닷컴의 전세계 37개 에디션 기자들이 투표를 통해 선정한 2017년 세계 최고 축구선수 50명 'GOAL 50'. 어느새 10회째를 맞이한 2017년 그 TOP 50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20. 루이스 수아레스
루이스 수아레스는 2016년처럼 최고의 자리에 오르진 못했다. 작년에는 Goal 50의 2위에 올랐었다. 그러나 수아레스는 지난 시즌 여전히 클럽과 국가를 위해서 자유롭게 득점을 했다.
올해 30세가 된 그는 지난 시즌 총 37 골을 터트리고, 2018년 월드컵 예선에서는 볼리비아를 상대로 2 골을 넣으며 조국의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19.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한 해 약간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 폴란드 스트라이커는 훌륭한 한 해를 보내며 Goal 50에 총 6번째로 선정됐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위해 총 33번 게임에서 30골을 터트렸다. 또 2018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총 16골을 넣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득점 1위에 올랐다.
18. 피에르-에메리크 오바메양
그저 그런 선수를 두고 천문학적인 금액이 오가는 터무니 없던 여름 이적시장에서 흔들리지 않은 오바메양이 2년 연속 Goal 50의 탑 20 안에 들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스트라이커는 32경기 31득점으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제치고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오르는 위업을 세웠다. DFB 포칼에서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크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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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해리 케인
경이로운 시즌이 아니었다 해도, 토트넘 핫스퍼의 해리 케인은 3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20골 이상을 기록하며 세계 최고의 골잡이 중 한 명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지난 시즌 30경기에서 29골을 넣으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24세의 케인은 올시즌도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도 나왔다.
16. 티아고 알칸타라
바이에른 뮌헨 시절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몇가지 실수를 저지르기는 했지만, 티아고 알칸타라의 전방 배치 결정은 아주 성공적이었다.
부상에 신음하던 수비형 미드필더는 공격의 프리 롤을 부여 받은 후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즐겼다. 기록을 살펴보면, 그는 공격 지역에서 가장 많은 패스(1,393개)를 시도했고, 믿기 힘들지만 리그 최고인 87.3%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15. 레오나르도 보누치
레오나르도 보누치는 AC밀란 이적 후 주춤한 감은 있지만, 전 소속팀 유벤투스에서 보낸 2016-17 시즌은 아주 뛰어났다.
시즌 내내 딥 라잉 플레이메이커로서 정확한 패스를 배달할 뿐만 아니라, 라치오와의 이탈리아컵 결승전 추가골을 포함해 5골을 기록했다. 또한 후방의 키 플레이어로서 유벤투스가 바르셀로나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14. 다니 알베스
2016년 여름 바르셀로나는 Goal 50에 6번째로 이름을 올린 다니 알베스를 이적료 없이 유벤투스에 내주는 가장 큰 이적 실수를 저질렀다.
브라질 출신 라이트백 알베스는 유벤투스가 시즌 더블을 달성하는데 중심 역할을 했다. 특히 이탈리아컵 결승에서 선제골을 기록하고, 모나코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는 1, 2차전 합계 1골 3도움을 올리며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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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이스코
많은 활동량과 부드러운 테크닉이 일품인 이스코는 지난 시즌 후반기 레알 마드리드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였다. 가레스 베일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두고 완벽한 몸 상태였지만 이스코에 밀려 선발로 나서지 못할 정도였다.
지속적인 부상 문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코는 훌륭했고 특히 리그 타이틀을 위한 중요한 일전이었던 스포르팅 기욘과의 경기와 아틀레티코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결정적인 골을 터트렸다. 또한 최근 A매치에서 이탈리아 미드필더 마르코 베라티에게 굴욕을 선사한 장면은 그가 내년 월드컵에서 스페인의 키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12. 에당 아자르
2015-16 시즌 말 거스 히딩크 감독이 첼시를 소생시키고 떠난 후, 에당 아자르는 지난 시즌 안토니오 콩테 감독 지도 아래 팀의 리그 우승에 기여하는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그는 잉글랜드에서 보낸 기간 중 가장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16골 5도움을 올리며 Goal 50에 다섯번 째로 이름을 올릴 만한 성적을 냈다. 2015년 5위에 선정된 후 가장 높은 순위이다.
11. 마르셀로
만약 누군가 현대축구에서 풀백의 정석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정답은 바로 마르셀로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메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더블이 이를 증명한다.
그는 라리가에서 총 10개의 어시스트 기록했다. 이중 4개가 호날두의 골이었고, 그만큼 두 선수는 텔레파시가 통하는 듯한 호흡을 자랑했다. 또한 발렌시아와의 리그 경기에서 중요한 골을 터트리며 팀의 리그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