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니치와, 아리가또”, 이니에스타가 비셀 고베 입단식에서 남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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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와 문화에 대한 강한 호감 나타낸 이니에스타는 새로운 도전 앞에 섰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22년 동안 몸 담았던 FC바르셀로나를 떠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자신의 새로운 무대인 일본에 강한 호감과 존경심을 보냈다. 

지난 20일 바르셀로나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소화한 이니에스타는 24일 J리그 비셀 고베 입단을 확정지었다. 일본으로 날아가면서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이적을 공식 발표한 이니에스타는 24일 오후 일본에 도착, 도쿄에서 입단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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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여명의 취재진 앞에 선 그는 “곤니치와(일본어: 안녕하세요)”로 입을 뗐다. 이어서는 “오늘은 내게 매우 특별하다. 중요한 도전이고, 나의 가족도 그 도전을 영광으로 받아들였다. 미키타니(비셀 고베와 바르셀로나의 스폰서인 라쿠텐의 미키타니 히로시 회장)와 미우라(비셀 고베의 미우라 야스히로 단장)가 보내 준 신뢰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비셀 고베와 함께 아시아 No.1이 되는 프로젝트에 뛰어 든 이니에스타는 “이 프로젝트 안에서 우리는 더 큰 발걸음을 하길 원한다. 새로운 동료들과 뛰는 게 기대된다. 대단한 나라에서 뛰게 돼 영광이다. 나는 일본을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소감을 마치면서도 일본어로 감사합니다를 의미하는 “아리가또”를 말했다.

일본에 대한 호감은 깊었다. 일본 축구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을 받자 “일본 축구를 존경한다. 일본 선수들은 좋은 테크닉과 사고를 갖고 있다고 느꼈다. J리그와 일본 대표팀에 대해서도 잘 안다. 하이 레벨의 선수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나는 팀을 돕기 위해 여기 왔다. 비셀 고베와 일본 축구 모두를 돕고 싶다”라고 말했다.

중국과 중동 클럽들의 제안을 뿌리치고 비셀 고베를 택한 데도 일본에 대한 호감이 큰 작용을 했다. “많은 제안이 있었다. 비셀 고베를 택한 건 매우 흥미로운 레벨의 팀이기 때문이다. 나를 선수로서 여전히 신뢰한다. 일본 문화도 좋다. “일본의 모든 것에 흥미가 있다. 일본에 익숙해지고 여기에서의 삶을 즐기겠다. 빨리 녹아 들겠다. 일본과 그 문화의 일부가 되길 원한다”라는 게 이니에스타의 얘기였다.

일본 최대 유통, 컨텐츠 기업인 라쿠텐의 후원을 받는 비셀 고베는 올해 ‘일치단결’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안에 아시아 no.1 축구 클럽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포돌스키에 이어 올해는 이니에스타까지 영입하며 전 세계의 눈길을 모았다. 과거 미카엘 라우드롭을 영입한 바 있는 비셀 고베는 모기업의 지원과 최근 유명선수 영입을 다시 시도하는 J리그 분위기가 절묘하게 맞물려 이니에스타 영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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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정우영과 김승규도 비셀 고베 소속이다. 하석주, 최성용, 김도훈, 김남일 등도 뛰었다. 하지만 우승 기록은 없다. 리그 최고 성적도 2016년 기록한 7위다. 리그컵 준우승이 전부다.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리그 10위에 그쳤던 비셀 고베가 아시아 최고라는 꿈을 달성하기 위해선 AFC 챔피언스리그 첫 출전에 성공하는 게 우선이다. 월드컵을 마친 후 본격적으로 팀에 합류할 이니에스타가 성적과 흥행 양면에서 어떤 효과를 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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