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딘 “우루과이의 행복은 우리에게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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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디에고 고딘. 사진=게티이미지

[골닷컴] 이하영 에디터 = “나는 이제야 비로소 진정한 팀의 주장이 된 것 같다. 많은 팬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려고 한다. 우루과이 사람들의 행복이 우리 국가대표팀에 달려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디에고 고딘이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약 열흘 앞으로 다가온 2018 러시아월드컵에 대한 나름의 전망과 담담한 각오를 전했다.

디에고 고딘은 오는 6월 러시아에서 열리는 2018년 FIFA월드컵에서 우루과이 대표팀 주장완장을 차고 나선다. 고딘은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총 116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으로, 올해로 3번째 월드컵에 출전하게 된다. 그가 국가대표로서 들어 올린 우승컵은 2011년 코파아메리카가 전부이며, 월드컵에서는 2010년 4위가 최고 성적이다.

2018러시아월드컵에서 우루과이는 개최국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우루과이 입장에서는 비교적 만족스러운 조편성 결과였다. 

32세 나이로 주장완장을 차고 월드컵에 나서는 고딘은 어쩌면 그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지도 모르는 2018월드컵에 대한 마음가짐이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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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딘은 “월드컵에 진출하는 일은 경기장 안팎에서 상당한 희생과 책임감이 따르는 일이다. 그러나 나는 그 모든 과정을 즐긴다. 이번이 내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니라, 남미 예선전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잘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루과이는 2018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에서 2위(9승4무5패)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이전 월드컵 예선에서 플레이오프를 통해 간신히 월드컵 막차에 올랐던 것에 비하면 좋은 출발이었다. 그래서 고딘은 본선을 향하는 매순간을 즐겼다고 말하고 있으며, 이제 러시아에서 우루과이의 저력을 보여주려고 한다.

또한, 고딘은 A조 경기에서 이집트의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를 상대하게 된다. 세계적인 수준의 수비수 고딘과 공격수 살라의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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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고딘은 “그의 부상을 지켜봐야한다. 비록 그를 상대해본 적은 없지만 그가 매우 빠른 것은 분명하다”면서 “그러나 축구는 달리기가 아니다. 살라를 방어하는 방법이 있다. 공간을 줄이고, 라인을 지키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서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 “그들을 잘 알지 못 한다. 영상을 보면서 공부해야한다. 요즘 모든 팀들은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모두를 존중해야 한다. 월드컵이기 때문”이라면서 결코 쉬운 상대로 생각하지 않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경기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는 이제야 비로소 진정한 팀의 주장이 된 것 같다. 많은 팬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려고 한다. 우루과이 사람들의 행복이 우리 국가대표팀에 달려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며 이번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국민의 기대에 꼭 부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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