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윤진만 기자=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신임감독은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스쿼드를 이끌고 감독 데뷔전에 나서야 한다.
지난 10여년간 무적함대를 지탱한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비셀고베)와 다비드 실바(맨체스터시티) 센터백 제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가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을 끝으로 한꺼번에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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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추리 클럽 가입자인 세 선수는 월드컵과 유럽선수권대회와 같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을 지녔고, 남들과는 다른 특출난 기량을 자랑했던 선수들이라 당장 잉글랜드~크로아티아와 UEFA내셔널리그 2연전부터 빈자리가 예상보다 크게 느껴질 수도 있다.
여기에 월드컵 러시아와 16강전에서 출전한 선수 중 레프트백 조르디 알바(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코케(AT마드리드)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AT마드리드) 등 3명이 이번 명단에서 빠졌다. 이들 6명의 A매치 총합은 491경기, 득점수 합은 71골이다. 엔리케 감독이 극복해야 할 숫자다. 이번 명단에서 A매치 6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는 세르히오 라모스(레알마드리드)와 세르히오 부스케츠(바르셀로나)뿐이다.
무적함대를 재건해야 하는 숙제를 떠안은 엔리케 감독은 세대교체의 일환으로 새로운 얼굴을 대거 발탁했다. 골키퍼 파우 로페즈(베티스) 풀백 호세 가야(발렌시아) 미드필더 다니 세바요스(레알마드리드)가 데뷔전을 앞뒀다. 풀백 마르코스 알론소(첼시)와 디에고 요렌테(레알소시에다드) 미드필더 로드리(AT마드리드) 윙어 수소(AC밀란) 등은 A매치 출전 경험은 있지만, 사실상 초짜나 다름없다. 이들에겐 잉글랜드라는 상대, 웸블리스타디움이 낯설 수밖에 없다.
잉글랜드도 경기를 앞두고 두 명의 베테랑이 은퇴를 결정했다. 수비수 게리 케이힐(첼시)과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다. 하지만 두 선수가 대표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니에스타, 실바 등과는 비교하기 어렵다. 둘은 월드컵에서 백업 임무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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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는 해리 케인, 델레 알리(이상 토트넘), 라힘 스털링(맨체스터시티), 제시 린가드(맨체스터유나이티드), 해리 맥과이어(레스터시티), 조던 픽포드(에버턴) 등 젊은 선수들을 앞세워 월드컵 4강에 진출한 자신감을 안고 있다. 스페인과 달리 월드컵 멤버가 그대로 내셔널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 나설 예정이다. 스털링만이 부상으로 결장한다. 잉글랜드는 12일에는 레스터로 자리를 옮겨 스위스와 평가전을 진행한다.
2016년 11월 웸블리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스페인의 가장 최근 맞대결은 2-2 무승부로 끝났다.
사진=엔리케와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에서도 함께 시간을 보냈다.게티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