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ry Maguire Greek courtGetty

‘경찰 폭행-뇌물 미수’ 매과이어, 징역 21개월 선고...즉각 항소

[골닷컴] 이명수 기자 = 매과이어가 그리스 법원으로부터 징역 21개월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경찰 폭행, 뇌물 미수 등의 혐의가 더해진 가운데 매과이어 측은 즉각 항소했다.

본 매체(골닷컴) UK 에디션은 26일(한국시간) “매과이어는 화요일 징역 21개월을 선고받았고, 항소할 것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최근 매과이어는 그리스 미코노스 섬에서 휴가를 즐기다 싸움에 휘말렸다. 한 무리의 남성들과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출동한 경찰과 다툼이 일어났다. 이후 매과이어는 경찰서로 호송돼 유치장에서 이틀 동안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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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과이어가 경찰서에서 뇌물을 주고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매과이어 변호인 측은 알바니아 남성들이 매과이어의 여동생 데이지에게 ‘데이트 강간’ 약물을 주사하려 했다고 주장하며 매과이어를 변호했다. 그리스 법원은 매과이어에게 가중 폭행, 체포 불응,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골닷컴’은 “매과이어는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화요일 평결에는 매과이어가 직접 참여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변호인만 참석했다. 매과이어 변호사는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재판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판결은 징역 21개월이었다. 매과이어는 초범이기 때문에 우선 형 집행은 보류됐다. 선고 후 매과이어 측은 즉각 항소에 나섰다. 매과이어는 “나는 이 문제에 대해 우리의 결백이 굳건하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맨유 역시 공식 성명을 통해 “매과이어는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검찰은 재판 전날 혐의를 확정해 변호팀이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는 점을 주목한다. 매과이어 법무팀은 공정한 재판을 위해 항소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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