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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말컹, K리그1도 접수할 기세…데뷔전 해트트릭

PM 5:16 GMT+9 18. 3. 4.
Marcos Vinicius Amaral Alves

[골닷컴] 윤진만 기자= 지난시즌 K리그2(챌린지)를 정복한 브라질 공격수 말컹(24, 경남)이 K리그1(클래식) 데뷔전부터 ‘미친 존재감’을 뽐냈다. 해트트릭을 작성한 뒤 퇴장 당했다.

말컹은 4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개막전에서 상주상무를 상대로 해트트릭(한 경기 3골)을 쏘며 승격팀 경남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K리그2 MVP와 득점상(22골)을 싹쓸이한 활약을 K리그1에서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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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후반 중후반 경고누적으로 퇴장하며 짜증 섞인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10일 제주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2라운드에 나설 수 없게 돼 김종부 경남 감독에게 K리그1 데뷔전 승리와 걱정을 동시에 안겼다.

경남-상주전은 말컹 원맨쇼와 다름없었다. 

0-0 팽팽하던 전반 10분 수비 발에 맞고 튀어 오른 공을 그대로 차 넣었다. 후반 6분 아크 정면에서 왼쪽으로 살짝 치우친 지점에서 골문 우측 하단을 찌르는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상주 공격수 주민규의 추격골이 터진 지 불과 1분도 지나지 않은 후반 16분께 유상훈이 지키는 상주 골문을 또 열어젖혔다. 말컹은 3골을 모두 오른발로만 기록했고, 골 장면에서 각기 다른 세리머니를 펼쳐 보이며 홈팬들의 흥을 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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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컹은 하지만, 후반 33분 상주 수비수 임채민과 헤딩 경합 상황에서 파울을 범했고,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했다. 경남은 남은 시간 수적 열세 속에서도 3-1 스코어를 지켜내며 승격 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말컹은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두 번째 선수로 등재했다. 승강제 도입 이후에는 최초 기록이다. 1호는 전남 소속이던 네아가로, 2005년 대구를 상대로 3골을 퍼부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