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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효기, 포항전서 ‘호날두 빙의’ 환상 오버헤드킥

[골닷컴] 윤진만 기자= “호날두가 떠오른다… 2018년 K리그 최고의 골이 아닌가 싶다.”

K리그 레전드 골키퍼 출신 김병지 해설위원이 감탄사를 연발했다. 15일 오후 3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 경남FC간 2018 K리그1 7라운드 도중 경남 공격수 김효기의 원더골이 터져 나온 직후다. 김효기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포항 이상기를 등진 상태로, 쿠니모토의 장거리 패스를 아크로바틱한 논스톱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했다. 발을 떠난 공은 포항 골키퍼 강현무의 손과 골대를 차례로 맞고 골라인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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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와 레알마드리드간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레알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골이 연상된 장면이다. 호날두가 골문에서 더 가까운 지점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타점이 더 높았다는 차이는 있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나온 환상골이란 점이 닮았다. 더구나 김효기는 0-2로 끌려가던 후반 19분 교체투입돼 9분 만에 포항 수비진을 당황케 하는 추격골을 터뜨렸다.

김효기의 분투에도 경남은 끝내 포항을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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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컹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쿠니모토의 중거리는 골대를 강타했다. 경남(승점 13·3위)은 말컹의 3경기 연속 득점 침묵 속에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을 기록했다. 반면 포항(승점 13)은 2연패 사슬을 끊고 4위로 한 계단 점프했다. 브라질 출신 레오가말류는 멀티골을 뽑아내며, K리그1 대세로 불리는 말컹 앞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두 번째 골은 골문 구석에 정확히 꽂히는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만들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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