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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날' 멕시코 현지 분위기는? "자신감 속 긴장감"

(멕시코가 독일을 꺾은 후, 멕시코 시티 내 독립기념비 주위에 모여 기뻐하고 있는 멕시코팬들. 사진제공=안광진 씨) 

[골닷컴] 이성모 기자 = 대한민국 대표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결과를 크게 좌우할 멕시코전, 그 '결전의 날'이 밝았다. 멕시코 현지에서 체류하고 있는 한국의 축구팬은 멕시코가 "승리를 자신하면서도 긴장하는 모습이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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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코리아'는 대한민국 대 멕시코전을 앞두고 멕시코 현지의 분위기를 살펴보기 위해 멕시코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들을 수소문했다. 그 과정에서 현재 멕시코시티에 거주하고 있는 안광진 씨와 연락이 닿았다.

안광진 씨는 멕시코시티 현지 분위기에 대해 "F조에서 한국 대표팀이 피파 랭킹이 제일 낮아서 멕시코 현지인들은 독일과 스웨덴전 경기보다는 한국전 경기가 그나마 더 쉽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아무래도 한국이 기술적으로는 독일과 스웨덴보다 떨어지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멕시코에서는 손흥민 선수와 이승우 선수를 많이 지켜보고 있다"며 "멕시코에서도 손흥민 선수는 인정받는 선수고 정말 뛰어난 선수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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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런데 한편으로는 한국이 첫 경기에서 졌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는 더 강력하게 나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긴장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 부분에 대해서 "현지 기사들을 보면 멕시칸들은 한국 선수들이 워낙 빠르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승우, 손흥민 선수 외에 김신욱 선수도 주목하고 있다"며 "김신욱 선수는 키가 1.97m라서 멕시코 수비 중에 그 정도 키가 되는 선수가 없어서 그 부분을 멕시코 대표팀이 염려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또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신태용 감독님이 이끈 한국이 멕시코를 이긴적이 있다"며 "한국이 스웨덴전 첫 경기를 졌기 때문에 멕시칸들은 한국 대표팀이 멕시코를 무조건 이겨야한다는 각오로 뛸거라 생각해서 그런 부분에서 멕시코가 좀 긴장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멕시코에 체류하고 있는 교민들 역시 야외 레스토랑 등에 함께 모여 두 국가간의 맞대결을 응원할 예정이다. 안광진 씨는 "1라운드 경기도 야외 레스토랑에서 함께 봤다"며 "한인회에서 김밥, 라면, 음료 등을 제공해주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안광진 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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