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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통산 EPL 96골' 야쿠부, 현역 은퇴 선언

AM 8:43 GMT+9 17. 11. 23.
Yakubu Aiyegbeni
EPL의 원조 아프리카 출신 골잡이 야쿠부, 공식 은퇴 선언했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2000년대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를 수놓은 골잡이 야쿠부 아예그베니(35)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야쿠부는 지난 22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한다. 프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이지리아 구단 줄리어스 버거에서 1997년 프로 데뷔전을 치른 시절을 떠올리며 "그때만 해도 이런 성공을 거둘 줄은 전혀 몰랐다. 특히 잉글랜드에서 나는 선수로는 물론 사람으로도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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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나 자란 야쿠부는 1998년 포르투갈 2부 리그 팀 질 비센테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이후 그는 이스라엘 리그를 거쳐 2003년 포츠머스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축구와 인연을 맺었다. 야쿠부는 이를 시작으로 미들즈브러, 에버튼, 레스터 시티, 블랙번에서 차례로 활약하며 프리미어 리그에서만 개인 통산 96골을 터뜨리는 빼어난 득점 감각을 자랑했다.

실제로 야쿠부는 디디에 드로그바(104골), 엠마누엘 아데바요르(97골)에 이어 아프리카 선수로는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012년 유럽 무대를 떠난 야쿠부는 광저우 R&F, 알 라얀에서 활약하며 아시아 축구를 경험했다. 이어 그는 2015년 레딩으로 이적하며 다시 잉글랜드로 돌아갔다. 이후 야쿠부는 터키 구단 카이세리스포르, 잉글랜드 3부 리그 팀 코벤트리 시티에서 활약하다가 지난여름 계약을 해지한 채 줄곧 무직 상태로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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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부는 현역 시절 나이지리아 대표팀에서도 57경기 21골로 자국 대표팀 역사상 세 번째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