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목표인 캐릭 "무리뉴한테 배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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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앞둔 캐릭, 다음 시즌 맨유 코치로…최종 목표는 감독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하는 마이클 캐릭(36)이 다음 시즌부터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지도자 수업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릭은 오는 13일 밤 11시(한국시각) 맨유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왓포드와의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최종전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는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올 시즌 부상 등을 이유로 선발 출전 기록이 없는 그에게 선발 출격은 물론 주장직까지 맡길 계획이다. 또한, 캐릭은 경기 전후로 기념식을 통해 올드 트래포드를 찾은 홈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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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은 캐릭이 은퇴 후 지도자 데뷔를 준비 중이라는 사실을 일찌감치 파악한 후 이미 그에게 다음 시즌 코치직을 제안한 상태다. 이 덕분에 캐릭은 다음 시즌 바로 맨유 코치로 '승격'된다.

캐릭은 최근 'ESPN'을 통해 "선수로 은퇴한 후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단순하게 맨유 코치가 되려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맨유 코치로 팀을 돕는 데 전적으로 헌신하겠다. 조세(무리뉴 감독)와 그의 스태프로부터 최대한 많은 걸 배워서 내 역할을 만들겠다. 최대한 많이 배워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최적의 역할을 해야 한다. 성공적인 지도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캐릭은 "지금 내 계획이 감독이 되는 것이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대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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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은 이미 지난 시즌 도중 맨유 코치 부임 자격을 충족하는 데 필요한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를 맨유로 영입한 알렉스 퍼거슨 前 감독 또한 작년 6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가 직접 마이클(캐릭)에게 서둘러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라고 조언했다. 대부분 선수들은 매일 훈련이 끝나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그들은 축구에 더 많은 관심을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맨유에서 가장 최근 활약한 선수 중 현역 은퇴 후 즉시 지도자로 데뷔한 인물은 라이언 긱스. 그는 현역 선수로 활약하던 2013년 맨유의 플레잉코치로 부임한 후 2013-14 시즌 도중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경질되자 임시 감독을 맡기도 했다. 이후 루이 판 할 감독 체제에서 수석코치로 활약한 그는 최근 모국 웨일스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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