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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으로 伊 돌아간 셰브첸코 "아름다운 순간"

AM 4:34 GMT+9 18. 10. 10.
Andriy Shevchenko Ukraine Croatia World Cup Qualifiers 10092017
우크라이나 사령탑 셰브첸코, 내일 제노바에서 이탈리아와 맞대결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이탈리아 세리에A 역대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안드리 셰브첸코(42)가 감독이 돼 제2의 고향으로 돌아왔다.

우크라이나는 오는 11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각) 제노바의 스타디오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두 팀은 이날 평가전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와 EURO 2020 예선 준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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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가장 큰 관심을 끄는 대목은 우크라이나를 이끄는 셰브첸코 감독이다. 그는 현역 시절 AC밀란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이탈리아는 물론 세계 축구사에 한 획을 그은 골잡이다.

셰브첸코 감독은 이탈리아전을 앞두고 현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다시 돌아와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탈리아는 내게 너무나 많은 걸 준 곳이다. 우크라이나 대표팀을 이끌고 여기서 이탈리아를 상대하는 건 아름다운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셰브첸코 감독은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진출에 실패한 이탈리아에 대해 "여전히 수많은 재능 있는 선수를 보유한 팀이다. 결정적인 방점을 찍어줄 만한 공격수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좋은 선수가 충분히 많다. 밀란에도 좋은 어린 선수들이 많다"고 밝혔다.

현역 시절 셰브첸코는 1999년 디나모 키에프에서 5년 연속 우크라이나 리그 우승,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후 이적료 2390만 유로에 밀란으로 이적했다. 이후 그는 밀란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코파 이탈리아,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004년에는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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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06년 첼시로 이적한 셰브첸코가 슬럼프를 겪자 2008년 그를 다시 불러준 팀도 밀란이었다. 세리에A 득점왕을 두 차례나 차지한 그는 밀란에서 개인 통산 322경기 175골을 기록했다.

한편 셰브첸코는 2012년 친정팀 디나모 키예프에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2016년 여름 우크라이나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그는 11승 4무 4패를 기록하며 EURO 2020 본선 진출을 목표로 팀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