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범수 에디터] 전 프랑스 대표팀 수비수 윌리엄 갈라스가 라카제트에게 더 많은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는 지난 시즌 45경기에 출전해 37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선보였다. 그는 2013/14 시즌부터 꾸준한 득점을 기록하며 여러 클럽의 관심을 모았다. 라카제트는 최종 행선지로 벵거 감독의 아스날을 택했다.
전 프랑스 대표팀 수비수이자 아스날에서 뛰었던 수비수 윌리엄 갈라스는 베트세이프 행사장에서 ‘골닷컴인터내셔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스날에서 뛰게 될 프랑스 공격수 라카제트에게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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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카제트는 이적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시드니 FC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비록 14일 (한국시간)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라카제트는 득점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갈라스는 이에 대해서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는 라카제트에게 시간을 주어야 한다. 새로운 국가로 이적하여 적응하는 것은 쉽지 않다. 새로운 언어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축구에 있어서 결과가 중요하다는 것을 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많은 득점에 실패했을 때, 팬들은 그를 평가할 것이다. 우리는 그에게 2년이라는 지켜볼 시간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프리미어리그는 매우 몸싸움이 많은 리그다. 모든 경기에 준비 되어야 한다. 그가 새로운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아직 모르겠다. 프랑스에서 그는 매우 훌륭한 선수였다. 그는 많은 골을 넣었다. 그러나 그는 지금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우리는 그가 빠르게 적응 할 수 있도록 지켜보아야 한다”고 팬들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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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갈라스는 벵거에 대해 “벵거는 지난 시즌 내내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FA컵 우승을 통해 숨통이 트였다. 보다 압박이 덜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그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가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축복을 빌었다.
아스날은 라카제트 영입에 성공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팀의 에이스 알렉시스 산체스의 거취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알려졌다. 아스날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잘 마무리해서 다시 도약 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