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Getty Images

‘가슴 철렁’ 이강인, 무릎 부상 아니다...단순 타박상

[골닷컴] 이명수 기자 = 발렌시아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연습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아웃된 이강인의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렌시아는 지난 23일(한국시간) 훈련장에서 카스테욘을 상대로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발렌시아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중 발렌시아의 가슴이 철렁이는 순간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 전반 17분, 부상으로 주저앉은 것이다. 이강인은 그라운드 밖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결국 교체사인이 나왔고, 바예호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심각한 부상이 우려됐지만 이강인의 상태는 괜찮은 듯하다. 스페인 ‘마르카’는 24일, “이강인이 17분 만에 무릎을 잡고 쓰러지며 최악의 출발을 하는 것 같았다. 그는 왼쪽 무릎에 강한 통증을 느꼈다”면서 “하지만 이강인은 심각한 무릎 부상을 입지 않았다. 강한 타박상이다”고 보도했다.

이날 이강인은 고메스와 함께 투톱을 이뤄 선발 출전했다. 첫 프리시즌 경기에서 부상에 발목을 잡히는 듯 했지만 다행인 결과가 나왔다. 발렌시아는 대대적인 리빌딩을 감행하며 이강인에게 많은 출전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 후 그라시아 감독은 “지금 당장 중요한 것은 부상 당하지 않는 것과 열심히 훈련하고 좋은 느낌을 쌓는 것이다. 이강인과 관련해 조금 놀랐지만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 우리는 계속 준비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발렌시아는 이강인과 2025년까지 재계약을 하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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