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평가전 상대 북아일랜드, 감독 교체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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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평가전 일정 잡은 후 만족감 드러낸 오닐 감독, 스코틀랜드로?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한국의 오는 3월 유럽 원정 상대 북아일랜드가 신태용호와의 맞대결에서 새로운 감독 신고식을 치르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마이클 오닐 현 북아일랜드 감독은 지난 2011년부터 7년째 자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그는 북아일랜드 축구 역사상 최초로 자국 대표팀의 유럽선수권대회(EURO 2016) 본선 진출을 이끈 주인공이다. EURO 2016은 북아일랜드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무려 30년 만에 밟은 국제대회 본선 무대이기도 했다. 오닐 감독이 이끈 북아일랜드는 이 대회에서 우크라이나를 잡고 독일, 폴란드에 이어 C조 3위 와일드카드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북아일랜드는 16강에서 웨일스와의 접전 끝에 75분 수비수 가레스 맥컬리의 자책골로 통한의 0-1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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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북아일랜드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독일, 체코, 노르웨이 등과 포함된 C조에서 6승 1무 3패로 2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본선을 눈앞에 두고 스위스에 1, 2차전 합계 0-1로 패했다. 그러나 북아일랜드는 EURO 2016에서 4경기 3실점, 월드컵 유럽 예선 C조에서 10경기 6실점으로 빼어난 수비 조직력을 선보였다. 탄탄한 수비력을 앞세운 아일랜드는 오는 3월 적진에서 그들을 상대해야 하는 한국에도 러시아 월드컵 F조 첫 번째 상대인 스웨덴과 닮은점이 많아 경쟁력 있는 평가전 상대가 될 전망이다. 한국은 오는 3월 북아일랜드, 폴란드와 차례로 격돌한다.

그러나 한국전까지 경기 일정이 없는 북아일랜드가 지난 7년간 팀을 지도한 오닐 감독과의 결별을 준비 중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현재 새 사령탑을 물색 중인 스코틀랜드가 오닐 감독을 선임하는 조건으로 북아일랜드 축구협회와의 보상금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이뿐만 아니라 스코틀랜드 축구협회는 이미 오닐 감독과 직접 만나 공식 면접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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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내용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축구협회는 오닐 감독과의 면접 후 "생산적인 논의를 했다(productive discussions)"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BBC'는 스코틀랜드 축구협회가 현재 북아일랜드와의 계약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 오닐 감독에게 4년 장기 계약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닐 감독은 오는 3월 24일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의 윈저파크에서 한국과의 평가전이 확정된 후 "한국은 빅 스쿼드를 갖춘 팀이다. 그들은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신태용)감독에게 인상을 심어주려 할 것이다. 우리가 한 번도 붙어본 적이 없는 팀이자 비유럽 국가인 한국과의 맞대결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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