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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희소식! 엄지성 ‘폭풍 성장’ 이루나, 새 스승으로 위르겐 클롭 사단 핵심 유력…BBC 보도 “대화까지 했다”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위르겐 클롭 감독 사단에 속했던 비토르 마투스 마리티무 감독이 스완지 시티 사령탑 후보로 언급됐다.

영국공영방송 ‘BBC’는 19일(한국 시각) “마투스 감독은 스완지 시티 감독 후보 중 한 명이다. 스완지 시티는 킴 헬버그 함마르뷔 감독이 미들즈브러로 가면서 새로운 옵션을 알아봤다”라며 “스완지 시티는 마투스 감독을 포함한 몇몇 후보와 대화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스완지 시티는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 18위에 있다. 강등권인 22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격차는 7 차이다. 아직 차이가 있긴 하지만,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로 부진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이 절실한 스완지 시티는 이달 감독 교체 카드를 꺼냈다. 앨런 시한 감독을 경질한 스완지 시티는 차기 사령탑을 찾고 있다. 애초 헬버그 감독이 유력했으나, 롭 에드워즈 감독이 울버햄튼으로 떠난 미들즈브러가 개입하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헬버그 감독은 우선 스완지 시티와 협상 중이었다. 그런데 미들즈브러가 나타나면서 생각을 바꿨다. 그렇게 스완지 시티는 감독 영입전에서 미들즈브러에 패했다. 헬버그 감독을 놓친 스완지 시티가 생각하는 새로운 후보는 마투스 감독이다. 

마투스 감독은 이번 시즌 마리티무 지휘봉을 잡고 공식전 12경기에서 6승 2무 4패를 기록했다. 정식 감독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도 준수한 성적을 냈다. 마투스 감독의 지도력을 앞세운 마리티무는 현재 포르투갈 2부 리그 3위에 올랐다. 

초보 감독이긴 해도 마투스 감독은 이전에 지도자로서 능력은 확실히 보여줬다. 그는 과거 포르투, 리버풀, 잘츠부르크 등에서 육성 전문가, 코치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 주목할 경력은 리버풀 시절 엘리트 육성 코치인데, 당시 퀴빈 캘러허(브렌트포드), 코너 브래들리(리버풀), 자렐 콴사(레버쿠젠) 등을 키워낸 장본인이다. 

이처럼 마투스 감독은 어린 선수를 육성하는 데 일가견이 있는 지도자다. 마투스 감독이 온다면, 이는 스완지 시티에서 성장 중인 엄지성에게 희소식이다. 엄지성은 스완지 시티 이적 후 꾸준히 기회를 얻고 있다. 육성 능력이 탁월한 마투스 감독이 부임한다면, 엄지성의 성장 속도가 더 매서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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