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다음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활약하는 코리안리거를 볼 수 없을지 모른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힐 디킨슨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5/26 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으로 비겼다. 전반 17분 마이클 킨에게 실점을 허용한 울버햄튼은 후반 24분 마테우스 마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이후 킨과 잭 그릴리쉬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끝내 역전에 실패하며 승점 1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4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5/26 PL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으나 불과 1경기 만에 흐름에 제동이 걸렸고, 17위 노팅엄 포레스트(3승 5무 13패·승점 21)와 승점 차가 14로 벌어졌다.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강등 확률 역시 압도적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6~20위 팀의 강등 확률을 공개했다. 16위 리즈 유나이티드(5승 7무 9패·승점 22)가 6.36%, 17위 노팅엄이 9.90%, 18위 웨스트햄(3승 5무 13패·승점 14)이 89.09%, 19위 번리(3승 4무 14패·승점 13)는 93.15%다. 20위 울버햄튼(1승 4무 16패·승점 7)은 무려 99.28%에 달한다.
울버햄튼은 지난해 11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비토르 페레이라 전 감독을 경질한 뒤 롭 에드워즈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경기력이 보다 개선됐고, 마네라는 '특급 유망주'까지 발굴해낸 건 확실한 성과다. 그러나 여전히 강등권을 벗어나기는 역부족이다. 올겨울 전력 보강이 선택 아닌 필수로 여겨지나 이마저도 더딘 상황이다.
기적이 없다면 강등은 확정이나 마찬가지다. 이대로면 황희찬에게도 불명예다. 김두현(前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이청용(前 볼턴 원더러스), 윤석영(前 퀸즈 파크 레인저스·충북청주FC), 박지성(前 퀸즈 파크 레인저스), 김보경(前 카디프 시티·FC안양), 기성용(前 스완지 시티·포항스틸러스)에 이어 강등을 경험하는 일곱 번째 대한민국 선수가 될 위기에 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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