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Getty Images

韓 축구 초대형 경사! '2경기 연속골' 오현규, 베식타시 '20년 저주'에 종지부 찍었다…"꿈같은 출발"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오현규(24)가 베식타시 JK 합류 후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20년간 이어져 온 저주에 종지부를 찍었다.

오현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바샥셰히르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스탄불 바샥셰히르 FK와 2025/26 쉬페르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폭발하며 베식타시의 3-2 신승을 견인했다.

이날 오현규는 전반 43분 매서운 전방 압박으로 볼을 탈취한 뒤 무함메드 셴게제르와 맞섰고, 박스 안에서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3분에는 바샥셰히르의 허를 찌르는 백힐로 오르쿤 쾨크취의 역전골을 도왔다.

튀르키예 매체 '쇠즈쥐 가제테시'의 같은 날 보도에 따르면 오현규는 2005/06시즌 아일톤에 이어 20년 만에 데뷔 후 첫 2경기에서 모두 득점한 베식타시 선수가 됐다. 그간 이어져 온 공격수 잔혹사의 끝을 알린 셈이다.

오현규는 지난 9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알란야스포르와 2025/26 쉬페르리그 21라운드 홈 경기 21라운드 홈 경기(2-2 무승부)에 선발로 나서 데뷔전을 치렀고, 1-2로 뒤진 후반 9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절묘한 오른발 오버헤드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매체는 2경기 만에 2골 1도움을 작성한 오현규의 활약에 "꿈같은 출발"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로 오현규는 11일 튀르키예 매체 '막콜릭'이 발표한 2025/26 쉬페르리그 21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고, 이튿날 팬 투표로 선정된 21라운드 최고의 골까지 수상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4개월 앞둔 홍명보호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쇠즈쥐 가제테시는 "오현규의 목표는 베식타시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2026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땀을 흘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현규는 오는 23일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괴즈테페 SK와 2025/26 쉬페르리그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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