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Getty Images

韓 축구 초대형 경사! 오현규, '유럽 대항전 단골' 이적 '오피셜' 공식 발표만 남았다…"4일 오전 이동할 듯"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오현규(24·KRC 헹크)의 행선지는 풀럼도, 리즈 유나이티드도 아니었다. '유럽 대항전 단골' 베식타스 JK가 오현규 영입에 한 발 가까워졌다.

벨기에 매체 'HLN'은 3일(이하 한국시간) "헹크가 오현규의 이적을 허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베식타스는 지난주 그의 영입을 위해 이적료 1,200만 유로(약 205억 원)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했고, 이후 1,500만 유로(약 256억 원)로 액수를 올렸으나 아직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올겨울 튀르키예 이적시장은 오는 7일 마감된다"고 보도했다.

헹크와 베식타스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애초 오현규는 풀럼과 강하게 연결됐다. 영국 요크셔 지역지 '요크셔 포스트'는 지난달 27일 "풀럼, 크리스털 팰리스, 리즈가 오현규에게 관심을 보였다"며 "지금으로서는 풀럼의 영입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며 구단은 경쟁에서 승리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풀럼이 리카르도 페피(PSV 에인트호번) 영입을 우선하며 기류가 바뀌었다. 팰리스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 영입을 마무리 지었고, 리즈는 보강을 포기했다. 올겨울 프리미어리그(PL) 이적시장은 3일 문을 닫았기 때문에 오현규로서는 베식타스가 마지막 남은 선택지인 셈이다.

HLN에 따르면 헹크와 베식타스는 7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헹크는 오현규의 이적에 대비해 4순위 공격수인 유세프 에라비의 임대 협상을 중단한 상황이다. 튀르키예 매체 '비인 스포츠'는 3일 "베식타스는 4일 오전 오현규를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데려올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현규는 준프로 신분이던 2019년 수원삼성에서 프로 데뷔했고, K리그 통산 89경기 21골 6도움(K리그1 54경기 15골 3도움·K리그2 33경기 5골 3도움·플레이오프 2경기 1골)을 기록한 뒤 2023년 겨울 셀틱으로 적을 옮겼다.

셀틱에서는 '특급 조커'로 활약했다. 오현규는 2022/23시즌 21경기(592분) 7골, 2023/24시즌 26경기(725분) 5골로 순도 높은 골 결정력을 자랑했다. 2024년 여름 헹크로 이적했고, 지난 시즌 41경기 12골 3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 32경기 10골 3도움을 폭발하며 존재감을 드러냈으나 지난해 12월 토르스텐 핑크 전 감독이 경질되고 니키 하옌 감독이 부임하며 급격히 입지가 좁아졌다. 하옌은 에런 비부트와 유소년 팀 출신의 로빈 미리솔라에게 신임을 보냈고, 자연스레 오현규의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이변이 없다면 오현규는 이번 주 중 베식타스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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