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를 향한 첼시의 관심이 꽤 구체적이다. 리암 로세니어 감독이 첼시 부임 후 첫 훈련을 지휘한 뒤 수비진 보강의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영국 매체 '첼시 뉴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이적료 2,600만 파운드(약 509억 원)에 최고 수준의 베테랑 센터백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세니어는 지난 8일 첼시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첫 훈련을 지휘했고,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포지션을 살펴보고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개선이 확실히 필요한 포지션은 수비수다. 첼시는 자신감 넘치고 경험 많은 센터백을 영입해야 한다. 기존 선수단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자원이 필요하다"며 "구단은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이며 로세니어는 올겨울 수비진 보강이 핵심 과제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재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건 다름 아닌 로세니어다. 매체는 "로세니어는 김민재를 이상적인 영입 후보로 평가하고 있다. 첼시 역시 2,600만 파운드에 달하는 이적료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재는 올겨울 수비진 보강을 원하는 대부분 구단의 '위시 리스트'에 들었다. AC 밀란,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이번에는 첼시다. 첼시 이적설은 로세니어가 부임한 뒤 급격히 불거졌다. 영국 매체 '풋볼 팬캐스트'는 8일 "로세니어 체제에 들어선 첼시가 재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는 올겨울 즉각적으로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을 파악했고, 1억 3,000만 파운드(약 2,544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지원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로세니어는 성공적인 시즌을 위해서는 견고한 수비가 전제가 돼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첼시는 올 시즌 수비 상황에서 취약했고, 중요한 순간에 실점을 내줬다. 프리미어리그(PL) 팀들의 직선적인 축구에도 신체적으로 고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민재의 이름을 언급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첼시 수비진을 보강할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며 "그는 현재 뮌헨에서 불편한 상황에 처해 있다. 큰 기대 속 합류했지만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추락했고, 점점 출전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첼시는 지금을 진정한 기회로 보고 있으며 로세니어가 직접 영입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민재는 최근 거세지는 이적설에 직접 입을 열어 추측을 잠재운 바 있다. 독일 남서부 지역지 '슈바비셰'의 8일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독일 아이히슈테트의 한 체육관에서 진행된 뮌헨 서포터즈 '알고이봄버'와 팬미팅에 참석해 일부 해외 구단의 제안을 받은 건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이적할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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