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이번 시즌 입지가 급격히 줄어든 데다, 올여름 ‘매각 대상’으로 분류될 거란 관측 속 이적설이 끊이질 않고 있는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토트넘의 적극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김민재가 만약 토트넘에 입단하게 된다면, 이영표(48·은퇴),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 양민혁(19·코벤트리 시티)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4번째가 된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인용해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이 올여름 떠나면서 토트넘의 센터백 라인에 큰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며 “만약 로메로와 판 더 펜이 모두 떠난다면, 당연히 대체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그리고 현재 토트넘은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토트넘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부진에 빠진 데다, 수뇌부들이 전반적으로 구단 운영을 잘하지 못하자 주축 선수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주축 선수들이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려는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다. 실제 로메로는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고, 판 더 펜도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의 관심을 받는 중이다.
토트넘은 이에 일찌감치 로메로와 판 더 펜을 대체할 센터백을 찾아 나섰고, 7년 전 관심을 가졌던 김민재에게 다시 구애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여름에 이어 올여름에도 김민재를 매각할 거로 예상되자, 영입할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
물론 김민재가 이적을 추진하지 않는다면 토트넘의 계획도 물거품이 된다. 실제 김민재는 최근 잔류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지난달 바이에른 뮌헨 서포터즈 알고이봄버와 팬미팅에서 질의응답을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그는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자 “이적은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일각에선 김민재가 이번 시즌 입지가 급격하게 줄어든 가운데 최근 토트넘을 비롯한 복수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자 마음이 바뀌면서 올여름 이적할 수도 있을 거란 새로운 주장이 나와 향후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다요 우파메카노와 조나단 타를 중용하고 있는 탓에 김민재는 ‘3옵션’으로 밀려났다. 이런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올여름 새로운 센터백 영입에 나설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김민재의 입지는 더욱 위태로워질 거로 예상된다”며 “김민재는 입지가 더 줄어든다면 이적을 추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차기 시즌 수비진 구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김민재 영입을 계획 중”이라며 “김민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성공할 수 있는 모든 자질을 갖췄다. 그는 강하고 빠르며, 그의 신체적인 강점은 EPL에 적합하다. 김민재가 만약 올여름 이적을 원한다면 여러 EPL 구단들이 그의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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