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tenham Hotspur v Bournemouth - Premier LeagueGetty Images Sport

韓 축구 천운 따르네, ‘가나 에이스’ 쿠두스 결장!…꿀조 바라는 홍명보 감독, ‘포트2’ 입성 각오 “반드시 이기겠다”

[골닷컴] 이정빈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조 추첨 포트2에 들기 위해 전력을 쏟을 전망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나를 넘어서야 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하 홍명보호)은 오는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친선전을 치른다. 두 팀은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맞대결 후 3년 만에 마주한다. 

다가올 가나전은 홍명보호에 매우 중요하다. 단순히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전력을 평가할 기회일 뿐 아니라, 월드컵 초 추첨에도 영향을 미치는 경기다. 북중미 월드컵은 참가국 중 개최국(미국 멕시코 캐나다)과 FIFA 랭킹 상위 9개 팀에 포트1 자격을 부여한다. 포트2에는 그다음으로 FIFA 랭킹이 높은 12개 팀이 속한다.

현재 FIFA 랭킹 22위인 한국은 이대로면 포트2 자격을 얻는다. 다만 밑 순위인 국가들의 추격이 매섭다. 23위 에콰도르, 24위 오스트리아, 25위 호주 모두 포트2 자리에 들기 위해 눈에 불을 켰다. 포트 배정이 11월 FIFA 랭킹 기준이기에 홍명보호는 이번 볼리비아, 가나전 승리가 절실하다. 

분수령은 가나전이다. 볼리비아 역시 월드컵 진출을 확정한 국가지만, 전력에서 다소 아래라는 평이다. 무엇보다 홈과 원정 격차가 뚜렷하다. 볼리비아는 고산지대인 안방에서 강하지만, 원정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이번 경기 역시 비슷할 거로 보인다. 그렇기에 빅리거가 많은 가나전에 무게가 쏠릴 수밖에 없다. 

홍명보호에 다행인 건 가나 주축 선수들이 이번 A매치에 나서지 않을 거로 보인다. 그중에는 모하메드 쿠두스(토트넘)도 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쿠두스는 부상 여파로 토트넘에 남는다. 쿠두스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벤투호를 상대로 멀티골을 넣으며 충격을 안겼다. 이후 아약스, 웨스트 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현재 토트넘에서는 손흥민(LAFC)을 잇는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다.

이런 쿠두스가 빠지는 건 홍명보호에 호재다. 여기에 토마스 파티(비야레알), 압둘 파타우, 조던 아예우(이상 레스터 시티) 등도 11월 A매치 명단에 없을 거로 예상된다. 이냐키 윌리암스(아틀레틱 클루브) 역시 부상으로 합류 여부가 불투명하다. 

물론 주축 선수가 빠졌어도 가나는 어려운 상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윙어로 뽑히는 앙투안 세메뇨(본머스)를 포함해 모하메드 살리수(AS 모나코), 카말딘 슐레마나(아탈란타), 알리두 세이두(스타드 렌) 등 빅리그 자원들이 상당하다. 상당수가 지난 월드컵에서 벤투호를 꺾는 데 이바지했다.

어려운 상대지만, 피할 수 없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A매치 연승 의지가 확고하다. 홍명보 감독은 10일 취재진 앞에서 “일단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 이번 2연전에서 어떤 목표를 세워서 우리가 그 목표를 이룬들 이루지 못한들 중요하지 않다”라며 “이번 2연전은 결과를 가져와서 포트2에 들어가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과연 홍명보 감독의 의지는 승리로 이어질까. 2포트를 향한 운명의 11월 A매치가 곧 시작된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