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Getty Images

韓 축구 '비보', 2030년까지 재계약 유력…이강인 붙잡고 "꾸준함 부족" 지적한 엔리케, PSG와 동행 이어간다

[골닷컴] 배웅기 기자 = 루이스 엔리케(55)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과 동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8일(이하 한국시간) "PSG는 엔리케와 계약을 2030년까지 연장하고자 협상을 시작했다. 구단은 자신감을 보이고 있으나 그는 그 외에도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엔리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 "엔리케는 PSG 부임 2년 반 만에 의심의 여지 없는 핵심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이제는 전권을 행사할 만큼 충분히 영향력을 확보했다. 구단이 계약 만료 1년 반 전에 재계약 협상을 시작한 것 역시 의지가 엿보이는 행보"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PSG는 엔리케와 계약을 2030년까지 연장하고자 한다. 매체는 "PSG 운영진은 순조롭게 초기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제때 모든 게 마무리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적으로는 올 시즌 종료 후 휴식기에 앞서 재계약을 체결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자연스레 이강인의 거취에도 눈길이 간다. 엔리케는 올겨울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강력히 반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틀레티코는 마테우 알레마니 스포츠 디렉터가 직접 프랑스 파리에 방문해 설득에 나설 만큼 이강인 영입에 진심이었다.

그러나 엔리케의 입장이 완고했다. 과거 이강인의 PSG 이적설을 최초 보도하는 등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이적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지난달 24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PSG는 엔리케의 요청에 따라 올겨울 이강인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구단은 이강인과 재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결국 아틀레티코는 두 손 두 발을 다 들었고, 로드리고 멘도사·오베드 바르가스·아데몰라 루크먼을 영입하며 올겨울 이적시장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27일 스페인 매체 '에스토 에스 알레띠'의 아드리안 시에라 기자에 의하면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의 영입 명단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엔리케는 2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열린 RC 스트라스부르 알자스와 2025/26 리그 1 20라운드 원정 경기(1-2 패)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강인은 중요한 선수다. 나와 같은 해에 합류했고, 매 시즌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아주 중요한 선수가 되기에는 꾸준함이 부족했다. 물론 기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능력을 보인 순간도 있었다. 우리는 이강인을 믿으며 그는 뛰어난 자질을 갖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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