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설영우(27·FK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유럽 5대 리그에 입성할 전망이다.
보스니아 매체 '스포르트 스포르트'는 지난달 28일(한국시간) "설영우가 프랑크푸르트에서 경력을 이어가게 됐다"며 "그는 2년 동안의 즈베즈다 생활을 마치고 분데스리가로 떠난다. 프랑크푸르트는 오랫동안 설영우를 주시해 왔고, 깊은 인상을 받아 공식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설영우는 2026 월드컵 이후 프랑크푸르트 이적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적료는 500만 유로(약 8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즈베즈다는 설영우의 대체자로 과거 팀에 몸담은 오그넨 미모비치(파포스 임대·원 소속팀 페네르바흐체 SK)를 낙점했다.
설영우는 2024년 여름 울산 HD를 떠나 즈베즈다에 둥지를 틀었고, 입단 첫 시즌(2024/25) 43경기 6골 8도움을 올리며 팀의 더블(세르비아 수페르리가·세르비아컵)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지난해 여름 셰필드 유나이티드 이적에 근접했지만 끝내 불발되며 즈베즈다에 잔류했고, 올 시즌 37경기 1골 6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국가대표로서도 잔뼈가 굵다. 2023년 6월 A매치 데뷔 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포함 통산 30경기에 나섰고, 이변이 없다면 2026 월드컵에서도 수비의 한 축을 맡을 공산이 크다.
프랑크푸르트는 과거 차범근, 심재원, 차두리 화성FC 감독 등이 활약한 팀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유럽 대항전 단골'로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참가했다.
최근 성적 부진을 이유로 디노 토프묄러 전 감독을 경질한 뒤 NK 첼레 사령탑을 지내던 알베르트 리에라 감독을 선임했다. 리에라 부임 후에는 2개월 만에 첫 승을 거두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현재 분데스리가 8위(23경기 8승 7무 8패·승점 31)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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