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차세대 수비수' 이한범(23·미트윌란)이 올여름 베식타시 JK 유니폼을 입으며 튀르키예 무대에 입성할 전망이다. 페네르바흐체 SK에서 활약한 뒤 SSC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와 비슷한 행보다.
튀르키예 매체 '타크빔'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베식타시는 새롭게 영입한 오현규의 긍정적인 활약 이후 대한민국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또 다른 영입 후보로 미트윌란 수비수 이한범이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미트윌란과 이한범의 계약은 내년 6월 만료되며 그의 시장가치는 180만 유로(약 31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식타시는 올 시즌 종료 후 영입을 위해 공식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식타시는 최근 오현규 영입으로 화력을 배가했다. 태미 에이브러햄을 애스턴 빌라로 떠나보냈으나 오현규가 첫 2경기에서 2골 1도움을 폭발하며 완벽히 공백을 메웠다.
튀르키예 매체 '쇠즈쥐 가제테시'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오현규는 2005/06시즌 아일톤에 이어 20년 만에 데뷔 후 첫 2경기에서 모두 득점한 베식타시 선수가 됐고, 그간 이어져 온 공격수 잔혹사의 끝을 알렸다.
베식타시는 확실한 가성비에 매력을 느끼기라도 한 듯 한국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베식타시는 이번 시즌 쉬페르리그 22경기 29실점으로 다소 불안한 수비력을 보이고 있으며 순위 역시 5위(22경기 11승 7무 4패·승점 40)로 1위 갈라타사라이 SK(17승 4무 1패·승점 55)와 격차가 벌어질 대로 벌어진 상황이다.
이한범 영입으로 수비진 안정을 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한범은 2023년 여름 FC서울을 떠나 미트윌란에 합류한 뒤 꾸준히 출전 시간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들어 33경기(1골 2도움)에 나서며 확고한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미트윌란으로서도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만큼 올여름은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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