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FC서울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제시 린가드(33)가 유럽 유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최다 우승(7회)에 빛나는 세비야를 비롯해 RC 셀타 데 비고, 레알 오비에도 등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린가드는 2024년 겨울 서울에 입단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름값만 놓고 봤을 때는 K리그에서 유례가 없는 일이었다. 과거 프로의식이 부족하다는 비판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서울에서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두 시즌 동안 K리그1 통산 60경기 16골 7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주장까지 역임했다.
지난해를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린가드는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PL), 라리가, 중국 슈퍼리그(CSL) 등이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뚜렷이 드러난 건 없다. 린가드는 현재 영국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며 여러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일(한국시간) 공격형 미드필더 보강을 꾀하는 세비야가 린가드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마티아스 알메이다 세비야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있다.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또 다른 유형은 플레이 메이킹에 능한 공격형 미드필더"라며 린가드와 패트릭 메르카도(인데펜디엔테 델 바예)의 이름을 언급했다.
다만 린가드는 섣불리 이적을 결정할 생각이 없다. 린가드는 같은 날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도 뛰어본 만큼 해외 적응은 문제없다. 몸 상태 역시 준비돼있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jpg?auto=webp&format=pjpg&width=3840&quality=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