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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 스포츠 매체 4곳 ‘韓대표팀에 대해 말하자면...’

PM 8:05 GMT+9 18. 6. 14.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

[골닷컴] 이하영 에디터 = 스페인 4대 스포츠 전문 매체 ‘월드컵 9회 연속 진출 그러나 약체, 월드클래스 손흥민, 그리고 월드클래스가 될 새싹 이승우’

스페인 4대 스포츠 전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 마르카, 아스, 스포르트’가 2018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소개 글을 보도했다.

각 매체가 보도한 한국 대표팀 소개 글의 공통점은 ‘월드컵 9회 연속 진출, 그러나 약체’, ‘월드클래스 손흥민, 그리고 월드클래스가 될 새싹 이승우’였다.

먼저, 문도 데포르티보는 ‘F조, 대한민국: 붉은 전사들이 놀라움을 선사하고 싶어 한다’는 제목으로 한국대표팀을 소개했다.

“한국 통산 10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팀”
“신태용 감독이 스페인 코치 하비에르 미냐노, 토니 그란데와 함께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신 감독은 손흥민, 기성용, 황희찬, 그리고 장차 월드컵에서 세계적인 스타가 될 ‘코리아 메시’ 이승우를 데리고 있다”

문도는 한국이 1986년 멕시코월드컵 이후 4년마다 본선 진출에 성공한 국가임을 강조하며 올해도 어김없이 러시아월드컵에 진출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 대표팀 내 해외파 선수들을 거론했고, 특히 이승우를 ‘코리아 메시’라고 소개하며 집중 조명했다.

이어서 문도는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국가대표팀 코치를 역임하며 수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린 두 코치, 하비에르 미냐노와 토니 그란데를 소개했다. 이미 스페인 내에서 지위와 명성을 갖춘 두 코치는 2017년 11월부로 한국 대표팀 코치직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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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마르카는 ‘대한민국: 1라운드 정통파’라는 제목으로 한국 대표팀 소개 글을 게재했다. 

“월드컵에서 묵과할 수 없는 중요한 팀이지만, 조별리그 통과는 매우 어려워 보인다” 
“스페인에게 불행한 기억을 안긴 팀이다” 
“한국은 아시아 축구 강국의 면모를 보여준다. 9회 연속 월드컵 진출했다”

마르카는 한국 대표팀은 손쉽게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월드컵에 정통한 팀이지만, 늘 조별리그에서 어려움을 겪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아시아 축구 강국’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마르카는 2002 한일월드컵 당시 스페인과 한국의 8강전을 언급하며 스페인에 불행한 기억이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8강전에서 만난 스페인과 한국은 연장 혈투에도 승부를 내지 못해 ‘서든데스’ 승부차기까지 갔다. 결국 승부차기 스코어 0(5-3)0으로 한국이 4강에 진출했다.

마르카 인터넷판에서는 ‘한국이 과연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에서 어느 단계까지 오를 수 있을 것 같은가’에 대한 설문조사가 한창이다. 876명이 조사에 참여한 가운데, 투표 결과는 1위 조별리그 탈락(63%), 2위 16강 진출(16%), 3위 우승(12%) 순이었다.

다음으로, 아스는 ‘슈틸리케 감독이 끔찍한 조별예선 탓에 해임됐다’는 제목을 달았다. 

슈틸리케는 스페인 클럽 레알 마드리드에서 수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레전드로 자리 잡은 인물이다. 스페인 축구팬들에게 친근한 이름이다. 2014년 한국 대표팀 감독직을 맡았던 슈틸리케는 2017년 6월 성적부진으로 해임됐다.

“한국의 16강 진출 기록은 2002년 이후 2010남아공월드컵이 유일하다.” 
“지난 3번의 월드컵에서 한국이 거둔 승리는 단 두 경기뿐이다.”
“한국의 수비는 예선 과정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다.” 

아스는 한국이 2002한일월드컵 4강 진출 신화를 이룩한 이후 16강 진출은 2010년이 유일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또한, 한국은 2006(토고에 2-1 승), 2010(그리스에 2-0 승) 월드컵서 거둔 단 두 번의 승리가 지난 16년간 유일한 승리 기록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한국은 보장된 중앙수비수를 찾기 힘든 상태이며, 측면 또한 굉장히 불안정하다면서 수비진의 허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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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스포르트는 ‘2018러시아월드컵을 위한 준비를 끝낸 한국’이라는 제목으로 소개 글을 올렸다.

“부상 선수가 많다” 
“프리미어리거 손흥민, 코리아 메시 이승우” 

스포르트의 한국 소개 글은 간단했다. 한국 대표팀에는 부상으로 낙마한 선수가 많다는 점. 

그리고 손흥민과 이승우가 또 등장했다. 손흥민을 ‘국가대표로서 많은 경험을 보유한 프리미어리거’라고 소개하면서 공격진 선봉에 선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역시 이승우에게는 ‘코리아 메시’라는 타이틀을 붙였다. 이승우를 두고 바르셀로나에서 헬라스 베로나로 이적한 선수이며 이번시즌 프로에 데뷔했다고 소개했다. 

스페인 언론이 바라보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9회 연속 본선 진출 대단하다, 그런데 본선 성적은 부진하다’, ‘월드클래스 코치진, 하비에르 미냐노와 토니 그란데를 보유했고, 월드클래스 선수 손흥민과 새싹 이승우를 보유했다’. 이 두 가지 이미지로 축약된다. 

과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018러시아월드컵에서 ‘아시아의 호랑이’다운 강한 면모를 자랑하며 호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