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시온 기자= 발렌시아는 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비 그라시아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이번시즌부터 발렌시아를 맡은 그라시아 전 감독은 처참한 성적과 단순한 전술로 심각한 부진에서 멈춰 있었다. 리그 네 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시즌 종료 후 변화가 생길 것이란 예상과 달리, 발렌시아는 지난 33라운드 바르셀로나 홈 경기에서 패한 후 그라시아 감독 경질을 결정했다.
그라시아 전 감독의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므로 살바도르 곤잘레스 보로가 감독대행을 맡는다. 팀 매니저를 수행하던 보로 감독대행은 이번으로 벌써 일곱 번째 ‘소방수’로 나섰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발렌시아는 지금까지 승점 36점(8승12무14패)으로 14위에 머물고 있다. 강등권과는 6점밖에 차이 나지 않으며 6경기째 승리가 없다. 이번시즌 전체적으로 답답한 경기력이 이어졌기에 경질은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그동안 그라시아 감독 체제에서 선수 구성과 교체 타이밍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 꾸준히 있었다. 경기 출전을 못하는 이는 이강인뿐 아니라 마누 바예호,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 온 패트릭 쿠트로네, 크리스티안 올리바와 페후도 마찬가지였다. 스페인 매체 ‘엘 데스마르케’의 발렌시아 에디션은 4일 그라시아 전 감독이 눈길주지 않았던 이 다섯 선수에게 새로운 기회가 올 것이라 보도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슈퍼리그 탈퇴에 대한 선수들 반응 모음zip"
해당 매체는 먼저 “우뉴스 무사, 바예호와 이강인은 시즌 초반 많은 기회를 받았으나 점점 벤치로 돌아갔다. 특히 바예호와 이강인은 이해할 수 없는 경우”라고 밝혔다. 이어 “이강인은 출전 대비 선발 기회가 많았다. 리그 21경기 중 12경기에 나섰고 4도움을 올렸으며, 코파 델 레이 득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강인이 경기에 출전하면서 보여줬던 모습을 높이 평가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공격진영에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유일한 선수라고 여겨진다. 경기를 보는 시야, 볼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다. 어떤 감독도 그가 꼭 필요한 존재라고 여기지 않았으나 보로 감독대행은 옳은 방향으로 갈지도 모른다”며 기대를 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