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해리 케인 이적은 불가피한 것 같다. 토트넘은 가레스 베일 때와 같은 실수를 피해야 할 것이다'
어쩌면 작별의 시간이 다가온 걸지도 모른다. 제대로 된 후임 물색이 필요한 시기다. 케인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이적설이 구체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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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가운데, 축구 패널 토니 카스카리노가 케인이 떠나면 토트넘이 이적시장 자금을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5일(현지시각) 영국 스포츠 라디오 채널 '토크 스포츠'를 통해 카스카리노는 "팬들을 흥분시키면서 선수들이 구단으로 올 수 있게끔 하는 측면이 필요하다. 토트넘은 이러한 일을 했지만, 긴 시간이 걸렸다"라고 말했다.
카스카리노가 강조한 부분은 재대로된 선수 영입이다. 2013년 여름, 토트넘은 가레스 베일을 레알 마드리드로 보내면서 라멜라와 카푸에 그리고 파울리뉴와 샤들리, 솔다도를 데려왔다. 그해 이적시장에서만 에릭센과 키리케스를 추가하며 대대적인 보강에 나섰던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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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만 해도 성공적이라는 평도 있었다.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실패였다. 에릭센은 이미 팀을 떠났고, 나머지 선수들 모두 토트넘 먹튀의 상징 중 하나가 됐다. 유일하게 남은 선수는 라멜라 하나다. 라멜라 활약상은 토트넘 경기를 봤다면 누구나 알 것이다. 그마저도 이적이 유력하다.
카스카리노 또한 "토트넘은 케인과 같은 이적 상황을 잘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라고 운을 뗀 뒤,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로 갔을 때 토트넘은 여러 선수를 빠르게 데려왔다. 그들은 그렇게 했지만 실패했다. 라멜라만이 베일 이적료로 데려온 선수 중 마지막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카스카리노는 "토트넘은 여러 포지션에 걸쳐 보강이 필요하다. 수비진도 부족하다. 그리고 분명 퀄리티 남다른 미드필더가 필요하다. 골도 넣을 줄 아는 미드필더다"라고 수비진 그리고 득점력 좋은 미드필더진 보강을 주문했다.
또한 "분명 케인을 잃게 된다면 가장 큰 문제가 있을 것이다. 누구를 팀에 데려오는지다. 이적료를 많이 받는다면 경쟁력이 있을 수도 있다. 케인 이적설은 계속됐다. 이제 그의 이적은 불가피한 단계인 것 같다"라며 케인 이적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