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런던] 이성모 기자 = "모우라가 새 시즌에 '살라 시즌'을 보낼 것 같다."
루카스 모우라가 토트넘에서의 두번째 시즌을 시작하며 맨유를 상대로 한 두 골을 포함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고 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지금으로부터 거의 한 달 전, 토트넘의 프리시즌을 유심히 지켜보며 이렇게 예측한 토트넘 담당기자의 의견이 다시 한 번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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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ESPN의 토트넘 담당기자로 현재는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에서 토트넘을 담당하고 있는 댄 킬패트릭 기자는 지난 7월 29일, 토트넘의 프리시즌 경기를 지켜본 바를 토대로 "루카스가 또 날카로워 보인다"며 "불필요하게 기대치를 높이고 싶진 않지만 나는 그가 '살라 시즌'을 보낼 것 같다"라는 의견을 낸 바 있다.
그리고 약 한달이 지난 8월 27일, 맨유를 상대로 모우라가 환상적인 활약 끝에 두 골을 터뜨리자 그는 "(전에는) 모두가 나를 비웃었다"며 자신이 7월 29일에 냈던 의견을 다시 한 번 공유했다.
해당 토트넘 담당기자가 예측한 바가 곧 모우라가 살라처럼 매경기 골을 터뜨리는 '골의 측면'에서 살라와 같은 시즌을 보냈을 것이라고 말한 것은 아니다. 해당 기자의 의견은, 지난 시즌 살라가 리버풀에서 모두가 놀랄만한 뛰어난 활약을 한 것처럼 모우라가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그렇게 할 것 같다라는 의견의 표출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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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즌 초반이므로 속단하기엔 이르지만, 맨유 전에서 모우라는 이 기자의 의견이 충분히 사실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특히 그가 기록한 세번째 골장면에서 맨유 수비진 중앙을 그대로 파고들어 골을 성공시키는 모습은 EPL 전체에서 최근에 찾아보기 힘들었던 골장면이기도 했다.
이 기자가 말하는 '살라 시즌'이 현실이 되든, 그렇지 않든, 모우라의 이런 맹활약은 새 시즌 우승에 도전하는 토트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과 포체티노 감독의 입장에서는 이미 지난 두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던 손흥민에 더해 모우라, 그리고 최근 폼을 끌어올리고 있는 라멜라까지 모두 부상으로 팀을 이탈하지 않는다면 선택의 폭을 넓게 가져가며 다양한 전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