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이 로스 바클리(23)의 첼시행이 무산된 전말을 밝혔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로스 바클리는 지난 목요일 밤 최종적으로 첼시행을 거절했다. 이적료는 3천 5백만 파운드(약 508억 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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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의 최대주주인 파하드 모시리는 바클리가 첼시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첼시와 바클리의 측근 모두가 바클리의 첼시행을 부인했다.
데일리메일은 바클리가 에버튼의 허락 하에 첼시에 방문했지만 상황이 너무 급박하게 흘러간 탓에 생각할 시간을 더 원했다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바클리는 오랜 시간동안 토트넘행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클리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문제는 토트넘이 바클리 영입을 위한 정식 제안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직 첼시만 바클리에게 정식 제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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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첼시와 토트넘은 오는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바클리 영입을 위해 다시 움직일 전망이다. 바클리와 에버튼의 계약 기간이 단 6개월만 남아있기 때문에 오는 1월에는 바클리의 이적료가 많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바클리는 이미 에버튼이 제시한 주급 10만 파운드(약 1억 4,500만 원)의 재계약을 거절한 상태다. 바클리가 에버튼에서 남은 6개월을 보내는 동안 로날드 쿠만 감독이 그를 적극적으로 활용할지는 미지수다. 그렇게 된다면 바클리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출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앞으로 바클리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