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영국 매체 '미러(Mirror)'가 버밍엄시티에서 경질된 해리 레드냅(70) 감독이 은퇴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버밍엄시티는 지난 17일(현지시각) 레드냅 감독을 경질했다. 리그 초반 성적이 부진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버밍엄시티는 2017-2018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1승 1무 6패를 기록하며 승점 4점을 획득했다. 순위는 강등권인 23위(총 24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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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미러(Mirror)'에 인용된 보도에 따르면 레드냅 감독은 "이런 일이 또 일어날지에 대해 매우 의심이 든다"라며 "나는 현실주의자다. 만약 내가 다른 곳에서 젊은 지도자들을 도울 수 있다면, 나는 그렇게 하고 싶다. 더비 카운티에서 대런 워슬(현 더비 카운티 아카데미 디렉터)을 도왔고 아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라며 은퇴를 암시했다.
레드냅 감독은 지난 시즌 막판 버밍엄시티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클럽이 이적시장에서 많은 돈을 썼음에도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레드냅 감독이 새 시즌 시작 이후 여덟 경기만에 경질되었다는 것은 '결과 중심 주의'가 그 어느 때보다 팽배해졌다는 반증이다. 지난 주에 프랑크 데 부어 감독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연패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로부터 경질당했다.
레드냅 감독은 'BBC 5 Live'를 통해 "버밍엄시티는 그들이 오랫동안 보유해 온 선수단만큼이나 현재 좋은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나는 여전히 그들이 플레이오프에 도전할 역량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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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버밍엄시티에는 좋은 기량을 가졌지만 부상 탓에 뛰지 못했던 일곱 명의 공격수들이 있다. 그들은 환상적인 선수들이 될 것이다. 분명히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이 되리라 믿는다. 버밍엄시티가 승격하게 되면 더 좋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클럽의 성공을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드냅은 감독으로서 일한 34년 동안 본머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포츠머스, 사우스햄튼, 토트넘 핫스퍼, 퀸즈 파크 레인저스 그리고 요르단 국가대표팀을 지도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