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맨유 주전 래쉬포드도 ‘나이 깡패’, 이제 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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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와 맨유의 주전으로 활약 중인 래쉬포드가 금일 스무번째 생일을 맞았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유럽 대표 ‘나이 깡패’는 단연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다. 마커스 래쉬포드도 못지않게 나이를 주요 무기로 삼는다. 십 대의 나이에 이미 잉글랜드 대표팀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주전을 확보한 그는 오늘(10월31일), 스물에 접어들었다. 

18개월 전만 해도 그저 그런 유망주에 지나지 않았다. 지난해 2월 미틸랜드와의 유로파리그 32강에서 앤서니 마샬이 워밍업 도중 부상을 당해 선발 기회를 잡은 그는, 공식 데뷔전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침착함과 득점력(2골)을 선보였다. 맨유 팬들은 맨체스터 출신 유망주의 등장에 환호했다.

그다음은? 모두가 아는 그대로다. 아드낭 야누자이 포함 여타 기대주와는 다른 길을 걸었다. 2015-16시즌 18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알렸고, 조세 무리뉴 체제로 접어든 2016-17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팀에서 가장 많은 53경기에 출전 11골을 남겼다. 이 시기에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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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로멜루 루카쿠라는 걸출한 공격수가 영입됐지만, 왼쪽 측면으로 자리를 옮겨 매 경기 선발 출전하고 있다. 구단이 수백억을 들여 영입한 마샬을 벤치로 밀어냈다. 16경기에 출전해 벌써 7골을 꽂아 넣었다. 이적료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는 그의 현재 몸값을 2700만 파운드(약 400억원)로 책정했다. 

래쉬포드는 어디서 갑자기 불쑥 튀어나온 유망주가 아니다. 또래보다 발육이 늦었지만, 실력 하나는 단연 최고였다. 그를 지도한 지도자들은 그가 “조지 베스트와 같은 최고의 선수들만이 지닌 공을 굴리는 능력”을 지녔고, “집에 가서도 훈련할 정도로” 축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고 돌아봤다.

교체로 출전해도 경기 분위기를 일순간에 바꿀만한 번뜩이는 능력과 7만5천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떨지 않고 제 기량을 펼치는 강심장까지 지녔으니, 지금과 같은 성공은 예견된 일이라고들 했다. 그리고 한창 성장할 시기에 다치지 않는 운까지 따랐다. 대형스타로 발돋움할 여러 조건을 갖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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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토트넘홋스퍼와의 홈경기에 출전한 맨유 선발라인업에서 구단 육성시스템이 배출한 선수는 래쉬포드가 유일했다. 후반 25분 무리뉴 감독이 래쉬포드를 마샬로 교체할 때, 일부 홈팬들이 야유를 퍼부었다. 래쉬포드에 대한 팬들의 사랑과 높은 기대치를 엿볼 수 있었던 상황이다.

참고로 1997년에 출생한 선수 중에는 오스망 뎀벨레(바르셀로나) 가브리엘 제수스(맨시티) 헤나투 산체스(스완지시티) 백승호(지로나) 등이 있다. 음바페는 한 살 어린 1998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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