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최대훈 기자 =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 영국 매체는 맨유에 에릭센의 세 가지 활용법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4일(한국시간) ‘BBC’를 포함한 복수의 영국 매체는 브렌트포드 FC와 계약이 만료된 에릭센이 맨유와 3년 계약을 맺었으며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현재 맨유는 이적이 유력한 타이럴 말라시아를 제외하고는 이적설만 무성할 뿐 실질적으로 영입에 다다른 선수가 전무했다. 그런 상황에서 ‘베테랑’ 에릭센의 맨유 합류는 가뭄에 단비와 같았다.
그로 인해 맨체스터 지역도 흥분한 모양새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4일 에릭센의 세 가지 활용법을 소개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에릭센이 다재다능한 선수이지만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유는 타당했다. 지난 시즌 에릭센이 브렌트포드에 합류한 이후 마르틴 외데가르드와 케빈 더 브라위너만이 에릭센보다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또한 맨유는 팀 내에서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불리고 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줄일 필요가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니어도 에릭센이 활용될 수 있는 자리는 많다. 두 번째 활용법으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인테르에서 실험했던 딥라잉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제시했다.
딥라잉 플레이메이커는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위치하며 수비진에서 공을 받아 전방으로 연결해주는 역할을 도맡는다. 맨유의 중원에는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와 같은 든든한 미드필더들이 포진해 있어 에릭센의 빌드업을 충분히 도울 수 있다.
에릭센의 세 번째 활용법은 바로 우측 윙 포워드이다. 기동력은 부족하나 전술적으로 활용될 여지는 충분하다. 맨유는 올여름 우측 윙 포워드 영입을 시도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은 상황으로 후안 마타가 활용됐던 것처럼 에릭센도 비슷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물론 에릭센이 맨유의 주전 윙 포워드가 될 수는 없겠지만 맨유가 점유율을 잡을 수 있는 팀들과의 경기에서는 충분히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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