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Heung-MinGetty

英 매체도 깜짝 '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손흥민이 왜 없어?'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토트넘의 스타 플레이어 손흥민이 PFA 올해의 선수상에서 또 한 번 무시당했다'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최초 득점왕을 거머쥔 손흥민이 PFA 선정 2022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PFA 팬 선정 2022 올해의 선수상에 이어 두 번째다.

2일 오전(한국시각) PFA에서 발표한 '2022 P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명단에 손흥민 이름이 빠졌다. 손흥민 대신 이름을 올린 선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PFA 올해의 선수는 팬들이나 언론사가 아닌, 선수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상이다. 이를 고려해도, 득점왕 손흥민의 이름이 빠진 것은 다소 충격적이다.

손흥민의 최종 후보 제외에 대해 영국의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 간판스타 손흥민이 PFA에서 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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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손흥민은 PFA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살라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골든 부츠를 공동 수상했으며, 가장 생산적인 시즌을 보냈다'며 손흥민의 시즌 활약상을 재조명했다.

이 과정에서 '팬들이 뽑은 PFA 올해의 선수과 마찬가지로, 손흥민 이름이 빠졌다. 손흥민은 골든 부츠를 수상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다. 시즌 초에는 케인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최다 합작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케인의 경우 리버풀 선수들과 더 브라위너 그리고 호날두와 함께 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며 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대해 물음표를 던졌다.

'풋볼 런던' 반응도 비슷했다. 매체는 '케인이 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팀 동료 손흥민은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음에도, 최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과 케인 듀오는 콘테 체제에서 토트넘 부활의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손흥민이 후보에도 오르지 못한 건 많은 의문을 남긴다'며 최종 후보 탈락에 대해 의아하다는 반응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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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손흥민은 별명대로 '손세이셔널'한 활약상을 보여줬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계 최고 리그인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페널티킥으로 5골을 넣은 공동 득점왕 모하메드 살라와 달리, 필드골로만 23골을 가동하며 토트넘을 하드캐리했다.

선수들이 직접 참여하더라도, 팀 성적까지 고려하면 올해의 선수 수상은 어려울 수도 있다. 다만 후보에도 제외된 건 물음표다.

사진 = Getty Images / PFA 공식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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