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HavertzGetty Images

英 단독, 아스널 울상! EPL 우승 정말 쉽지 않다…재활 중 문제 발생→올해 복귀 ‘물거품’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카이 하베르츠(아스널)가 결국 새해를 넘겨서 복귀할 전망이다. 예기치 못한 부상과 더불어 재활 과정에서 차질이 발생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 시각) “하베르츠가 지난달 가벼운 무릎 수술 후 재활 과정에서 차질이 발생했다. 그는 1월 초에서 중순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다”며 “하베르츠는 지난달 복귀 일주일을 앞두고 마지막 훈련 도중 부상을 입었다”고 단독 보도했다.

하베르츠는 이번 시즌 첫 경기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무릎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후 3개월간 재활 과정을 거친 그는 지난달 복귀가 유력했다. 그런데 예기치 못하게 또 무릎을 다쳤고,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문제는 수술 후 재활 과정에서도 문제가 생겼다.

연이어 차질이 생기다보니, 하베르츠는 결국 새해가 넘어야 잔디를 밟을 거로 보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도전하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는 큰 문제다. 가뜩이나 아르테타 감독은 빅토르 요케레스의 부진으로 고심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요케레스는 이번 시즌 출전한 19경기에서 단 4경기에서만 득점했다. 리그 기준으로 놓고 보면 14경기에서 번리, 리즈 유나이티드, 웨스트 햄을 상대로 득점했다. 모두 리그 하위권 팀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경쟁력 있는 팀만 만나면 사라지는 요케레스에게 답답함을 느꼈다.

하베르츠가 확실한 골잡이는 아니지만, 두 자릿수 득점은 책임질 수 있는 공격수다. 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78경기에서 29골(11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연계 플레이, 오프더볼 등으로 경기력에 긍정적인 영향도 미쳤다. 그렇기에 아르테타 감독은 하베르츠의 부상 소식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하베르츠는 내달 9일 리버풀전 홈경기 혹은 11일 포츠머스전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원정 경기를 통해서 복귀할 거로 예상된다. 아르테타 감독은 리그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하베르츠가 빠르게 경기 감각을 되찾길 바랄 뿐이다.

한편, 아스널은 하베르츠 외에도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크리스티안 모스케라, 벤 화이트, 맥스 다우먼 등이 부상으로 나설 수 없다. 시즌이 흐를수록 더 많은 부상자가 나오면서 전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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