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손흥민(33)과 드니 부앙가(31·이상 로스앤젤레스 FC)의 '흥부 듀오'가 반년 만에 해체될까. 인터 마이애미가 헤르만 베르테라메(몬테레이)에 앞서 부앙가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톰 보거트 기자는 22일(한국시간) "마이애미가 로스앤젤레스(LA) FC 스타 부앙가 영입을 위해 이적료 1,300만 달러(약 191억 원)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사커(MLS) 정상에 오른 마이애미가 부앙가를 노리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부앙가는 2022년 여름 AS 생테티엔을 떠나 LAFC에 둥지를 틀었고, 통산 152경기 101골 42도움을 폭발하며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여름 손흥민이 합류한 뒤에는 환상의 호흡을 보이며 LAFC의 2025 아우디 MLS컵(플레이오프·PO) 8강 진출을 이끌었고, 지난 시즌 MLS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당시 스티브 체룬돌로 전 감독이 "손흥민과 부앙가는 정말 뛰어나다. 물론 나머지 아홉 명도 마찬가지다. 손흥민과 부앙가가 현재 마무리 짓는 역할을 맡고 있지만 하나의 플레이에 모든 선수가 쏟아붓는 노력은 지켜보는 것만으로 감동적이다. 진정한 팀으로서 성과"라며 엄지를 치켜세울 정도였다.
그런 만큼 마이애미의 부앙가 영입 제안은 LAFC로서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법한 소식이다. 다만 다행히도 부앙가는 마이애미 이적에 관심이 없다. 보거트는 "LAFC는 단번에 마이애미의 제안을 거절했다. 부앙가는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마이애미 역시 일찌감치 눈을 돌렸다. 보거트에 따르면 LAFC는 베르테라메 영입에 근접했고, 이적료는 무려 1,500만 달러(약 220억 원)에 달한다. MLS 역대 최고 이적료 10위 안에 드는 기록이다. 마이애미는 베르테라메 외에도 데인 세인트클레어, 타데오 아옌데 등을 영입하며 전 포지션에 걸친 보강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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