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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관중 열기에 놀란 이청용 "응원 대단했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보훔에서 차츰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시작한 이청용(30)이 독일 2.분데스리가(2부 리그)의 경기장에서 느낀 열기에 놀라움을 내비쳤다.

이청용은 지난 21일(한국시각) 소속팀 보훔이 함부르크를 상대한 올 시즌 2.분데스리가 10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경기 결과는 0-0 무승부였다. 이뿐만 아니라 원정팀 보훔에서는 이청용이, 홈팀 함부르크에서는 황희찬이 각각 선발 출전하며 맞대결을 펼쳤다. 두 선수가 경기 후 유니폼을 교환한 사진이 황희찬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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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보훔 이적 후 다섯 경기, 선발로는 세 경기 연속 출전한 이청용이 독일 무대 진출 후 가장 놀란 건 경기장 분위기였다. 올 시즌 2.분데스리가 18팀은 경기당 평균 관중수 1만9657명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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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은 함부르크전을 마친 후 원정 응원에 나선 보훔 팬들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까지 분데스리가(1부 리그) 팀이었던 함부르크의 홈구장 폭스파크슈타디온에는 이날 관중이 5만1953명이나 몰렸다. 모처럼 대규모 관중 앞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이청용은 23일 독일 지역 일간지 'WAZ'를 통해 "원정까지 찾아와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워 해야 한다. 그들의 응원은 대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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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청용은 최근 보훔이 치른 세 경기에 연속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활약한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무려 4년간 단 한 차례도 리그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보훔 이적 전까지 이청용이 마지막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리그 일정은 2014년 12월 볼턴에서 뛴 허더즈필드와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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