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y GakpoGetty Images

‘獨 공신력 최강’ 컨펌, 미토마 바이에른 뮌헨 이적 차질 발생!…18골·6도움 ‘EPL 챔피언’과 만났다, “단장이 선호”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측면 공격수를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이 미토마 카오루(28·브라이튼) 외에 다른 선수도 고려하는 거로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리버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이바지한 코디 학포(26)와 접촉했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 소속이자 독일 축구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7일(한국 시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뛰어난 왼쪽 윙어를 찾는 바이에른 뮌헨이 학포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라며 “학포는 미토마와 하파엘 레앙(25·AC 밀란)에 이은 영입 후보다. 바이에른 뮌헨은 학포 측과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이번 여름 해리 케인(31), 자말 무시알라(22), 미카엘 올리세(23)를 지원할 왼쪽 윙어가 필요한 바이에른 뮌헨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기 반등 가능성을 보인 리로이 사네(29)가 재계약을 거부한 가운데, 킹슬리 코망(28)과 세르주 그나브리(29)는 잦은 부상으로 기량이 하락했다. 이에 왼쪽 윙어 영입을 최우선 순위로 뒀다.

앞서 미토마와 레앙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학포도 추가됐다. 학포는 이번 시즌 리버풀 공격진 한 축을 담당한 공격 자원이다. 그는 공식전 49경기에서 18골과 6도움을 올리며 리버풀 입단 후 가장 좋은 시즌을 보냈다. 리그에서는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 고지를 밟았다.

이러한 활약을 주시한 바이에른 뮌헨은 학포에게 다가갔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시장을 책임지는 막스 에베를(51·독일) 단장이 학포를 높이 평가하는 거로 알려졌다. 마침, 리버풀은 학포를 잠재적인 매각 대상으로 분류했다. 적절한 제안이 있다면 학포에게 작별을 건넬 생각이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학포는 에베를 단장이 좋아하는 선수다”라며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학포는 리버풀을 떠날 수 있는 잠재적인 후보로 여겨진다. 리버풀과 학포 간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학포에게는 방출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 없어 구단 간 합의가 필요하다.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학포는 PSV 에인트호번에서 성장해 2023년 1월부터 리버풀에서 활약하고 있다. 학포는 윙어와 최전방 공격수를 두루 소화하는 멀티 자원이다. 강력한 오른발 킥 능력을 포함해 지능적인 움직임과 연계 플레이로 상대 수비진을 위협했다. 이번 시즌 아르네 슬롯(46·네덜란드) 감독을 만나면서 장점들이 더욱더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학포도 영입 명단에 오르면서 미토마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이 줄어들었다. 미토마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과 만나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브라이튼은 미토마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780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다만 20대 후반인 미토마를 위해 바이에른 뮌헨이 거액을 지출할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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