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 볼로냐의 중앙 수비수 토미야스 타케히로(22)가 에버턴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토미야스는 일본 2부 리그에서 활약하던 2017년 벨기에 리그로 진출했다. 당시 그는 아비스파 후쿠오카를 떠나 이적료 80만 유로에 신트 트라위던에 합류했다. 이어 토미야스는 2018/19 시즌 신트 트라위던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2019년 여름 세리에A 진출에 성공했다. 볼로냐가 그를 영입하는 데 투자한 이적료는 900만 유로다. 이는 신트 트라위던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로 팀을 떠난 선수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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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로 이적한 토미야스는 이탈리아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세리에A 29경기에 출전한 데 이어 올 시즌 현재 26경기에 나섰다. 심지어 토미야스는 올 시즌 두 골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볼로냐 지역 일간지 '일 레스토 델 카를리노'는 29일(한국시각) "에버턴이 토미야스 영입 가능성을 타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에버턴은 볼로냐와 접촉해 토미야스의 이적료 등 다양한 이적 조건을 논의했다. 이미 토미야스는 신트 트라위던을 떠난 재작년 AC 밀란의 영입 제안까지 받았을 정도로 유럽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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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레스토 델 카를리노'는 볼로냐가 토미야스의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보도 내용에 따르면 에버턴 외에도 몇몇 프리미어 리그 구단이 그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
일본에서도 토미야스는 대표팀 주장 요시다 마야의 뒤를 이을 대형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8년 일본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그는 이미 A매치 23경기를 소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