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카다, 니시노 지지 "소통 문제 해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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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일본의 대반전 이끈 수장 오카다 "니시노 감독은 지금 선임할 수 있는 최적의 후보"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오카다 다케시 前 일본 감독이 다가오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2개월 앞두고 사령탑 교체를 감행한 자국 대표팀에 힘을 실어줬다.

일본축구협회는 지난 9일(한국시각)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을 경질하고 니시노 아키라 기술위원장을 후임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은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기간에 사령탑을 한 차례 교체한 이후 매번 본선에 진출하면서도 단 한 번도 스스로 감독 교체를 결정한 적이 없었다.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준비하던 도중 이비차 오심 감독이 건강을 이유로 하차한 적이 있고, 2015년에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과거 연루된 승부조작 스캔들이 다시 불거져 어쩔 수 없이 경질됐었다. 그러나 불화를 이유로 감독이 경질된 건 이번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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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시마 코조 일본 축구협회 회장은 할릴호지치 감독을 전격 경질한 이유로 그와 선수단 사이 '소통과 신뢰'가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할릴호지치 감독은 '골닷컴'과의 독점 인터뷰를 통해 선수와 직접 충돌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밝히면서도, "경험 있는 몇몇 선수 중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한 이들이 불만을 품었을 수는 있다"며 선수단 전체를 아우르지 못했다는 점을 일정 부분 인정했다.

오카다 감독은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약 3년 앞두고 오심 감독이 건강상 문제로 떠난 후 일본 사령탑으로 긴급 투입된 인물이다. 앞서 그는 일본이 최초로 본선 무대를 밟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도 자국 대표팀을 지휘했다. 일본 축구계의 베테랑 지도자인 오카다 감독은 할릴호지치 감독 체제에서 감지된 '소통 문제'를 새로 선임된 니시노 감독을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오카다 감독은 최근 교도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니시노 감독은 이미 J리그에서 성과를 낸 경력이 있다. 그러나 그는 선수들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결과보다 더 중요한 성과를 낸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8년 전 오카다 감독이 월드컵을 3년이나 남겨두고 대표팀을 이끌게 된 것과는 달리, 니시노 감독은 단 2개월 만에 팀을 준비시켜 러시아로 향해야 한다. 다만 오카다 감독은 이에 대해서도 "니시노 감독은 누구보다 지금 대표팀 상황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는 일본축구협회가 선임할 최적의 후보였다. 니시노 감독은 그동안 기술위원으로 계속 대표팀을 관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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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다 감독은 "나는 니시노 감독이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명확한 청사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카다 감독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일본에서 치른 출정식에서 한국에 0-2로 패하는 등 고전을 거듭하며 당시 사퇴 압력까지 받았다. 그러나 일본축구협회는 오카다 감독을 끝까지 신임했고, 결국 그는 혼다 케이스케를 '가짜 9번'으로 기용하고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을 노리는 실용적인 전술로 해답을 찾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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