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roki Sakai Jonathan Ikone Lille Marseille Ligue 1 30092018Getty

日 사카이 히로키 "7회 연속 월드컵 진출하겠다" 자신감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일본 축구가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수비수 사카이 히로키(31)는 최근 유럽에서 이어온 커리어를 마친 후 J리그 무대로 복귀하며 일본 대표팀에 전념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일본은 2일 밤 7시 15분(이하 한국시각) 홈에서 오만을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1차전 경기에 나선다. 일본은 이달 대표팀 소집 기간 중 홈에서 오만을 상대한 뒤, 8일 자정 중국을 상대로 중립 지역 카타르 도하에서 2차전을 치른다. 일본은 아시아 최종예선 B조에서 오만, 중국,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호주를 상대한다. A조의 한국은 중동 5개국과 한 조가 되며 원정 거리 등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일본은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강호를 상대로 본선 진출권이 주어지는 2위권 진입을 노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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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프랑스 명문 올림피크 마르세유를 떠나 우라와 레즈로 이적한 오른쪽 측면 수비수 사카이는 카타르 월드컵 진출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은 7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에 찬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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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이는 "유럽에서 9년 반 동안 뛰었다"며, "이 기간을 통해 나는 정신적으로 성숙해졌다. 선수로서, 그리고 사람으로서 성숙해질 수 있었다는 게 내게는 가장 중요하다. 하노버에서 활약한 4년이 정말 기억에 남는다. 유럽 진출 후 몸담은 첫 번째 팀이었고, 모든 게 일본과는 달랐다. 하노버에서 활약하며 유럽에서 내가 커리어를 쌓을 만한 기반을 만들었다. 이후 프랑스로 가서 마르세유 같은 빅클럽에서 뛰며 더 강해지려면 성숙함 외에도 매우 높은 수준의 의지와 책임감까지 가져야 한다는 점을 배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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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카이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느낌이 정말 좋았다"며, "이 때문에 내가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한 건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당시 나는 가장 높은 수준의 무대에서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결국, 내가 옳았다. 일본은 지난 6회 연속으로 월드컵에서 아시아를 대표했다. 이제 나의 초점은 일본을 7회 연속 월드컵 진출로 이끄는 데 맞춰졌다. 우리는 내년 카타르에서 축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카이는 지난 2012/13 시즌 가시와 레이솔을 떠나 하노버로 이적했다. 당시 하노버가 가시와에 지급한 사카이의 이적료는 120만 유로였다. 이후 사카이는 하노버에서 네 시즌간 컵대회를 포함해 102경기에 출전한 후 2016년 여름 자유계약 신분으로 프랑스 명문 마르세유로 이적했다. 그는 마르세유에서 지난 다섯 시즌 연속으로 주전급 측면 수비수로 실력을 인정받은 뒤, 올여름 150만 유로에 우라와 레즈로 이적하며 J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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