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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모리야스 감독 "사우디 원정, 날씨가 가장 걱정돼"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이달 초 홈에서 오만에 일격을 당한 일본이 내달 운명의 2연전을 준비한다. 이란은 내달 사우디아라비아, 호주를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3~4차전 경기에 나선다.

일본은 8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12일 밤 7시 14분 홈에서 호주를 상대한다. 우선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 먼저 나선다는 건 많은 유럽파를 보유한 일본에는 선수들의 이동거리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부분이다. 단, 일본은 이달 초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 홈 경기에서 오만에 0-1 충격패를 당했다. 이후 일본은 중립 지역에서 열린 중국과의 2차전 경기를 1-0 승리로 장식했지만, 두 경기에서 승점 3점은 그들에게 만족할 만한 성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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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원정을 앞둔 일본이 가장 걱정하는 건 '날씨'다. 현재 일본 도쿄의 기온은 섭씨 20도 정도다. 일본의 대다수 주력 자원이 활약 중인 유럽도 기온이 이와 비슷하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전이 열리는 리야드는 여전히 기온이 40도에 가깝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은 지난 28일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유럽과 일본은 날씨가 시원한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의 후덥지근한 환경에서 경기를 하는 게 어려울 것이다. 기온이 높은 곳에서 뛰어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 우리에게는 경기를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 선수들은 주어진 환경에서 최상의 몸상태로 대표팀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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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모리야스 감독은 유럽파 선수들의 장거리 이동, 시차 적응 등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잠깐이라도 소속팀의 상황을 잊고 대표팀 컨셉에 익숙해져야 한다. 지난 소집 기간에는 이런 점이 원활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내달 12일 이란 테헤란 원정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 또한 기온 차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테헤란 또한 최근 기온이 섭씨 30~40도를 넘나드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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