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야스 하지메Getty

日 모리야스 감독 "도쿄 올림픽 금메달 위한 명단 구성"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도쿄 올림픽을 개최하는 일본이 아시아 팀으로는 역사상 최초의 남자 축구 금메달을 노리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밝혔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22일(한국시각) 내달 개막하는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18인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일본은 A대표팀 주장 요시다 마야(32), 최근 프랑스 무대에서 J리그 복귀를 선언한 측면 수비수 사카이 히로키(31),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28)를 와일드카드로 소집했으며 이외 쿠보 다케후사, 도안 리츠 등 연령대 대표팀을 거치며 두각을 나타낸 최정예 멤버로 올림픽 대표팀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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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올림픽에서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은 1968 멕시코 시티 올림픽 동메달이다. 이후 일본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4강 진출에 성공하며 아시아 팀으로는 최초로 두 번째 메달권 진입을 노렸지만, 당시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에 0-2 완패를 당하며 4위에 그쳤다.

그러나 일본은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는 홈팬들 앞에서 메달권 진입뿐만이 아니라 금메달 획득을 노릴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모리야스 감독은 최종 명단을 발표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명단에 선발된 선수들은 우리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가능성을 가장 높여줄 자원으로 구성됐다.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은 탈락한 선수들의 희망을 안고 가줘야 한다. 그들이 일본을 위해 모든 걸 바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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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감독은 요시다 등 베테랑 자원을 와일드카드로 선발한 결정에 대해 "그들은 팀에 안정감을 주고 있다"며, "내가 예상한대로 매우 매끄럽게 팀에 적응했다. 그러나 올림픽에서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내려면 그들이 더 많은 걸 끌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은 도쿄 올림픽에서 프랑스, 멕시코, 남아공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일본이 속한 A조에서 8강 진출에 성공하는 상위 두 팀은 한국, 뉴질랜드, 온두라스, 루마니아가 포함된 B조 1, 2위 팀과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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