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 KuboGetty Images

日 쿠보, 호주 경계 “몸싸움, 세트피스에 강하다는 건 선입견”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일본 축구의 기대주 쿠보 다케후사(20)가 월드컵 진출 여부가 걸린 호주 원정을 앞두고 상대의 스타일에 대한 선입견을 경계했다.

일본은 24일 6시 10분(한국시각) 호주를 상대로 시드니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 원정 경기에 나선다. 일본은 이날 적진에서 호주를 꺾으면 카타르 월드컵 진출을 확정한다. 그러나 반대로 일본은 만약 호주에 패하면 최종예선 단 한 경기를 남겨두고 본선 직행권의 마지노선인 2위에서 밀려난다. 아시아 최종예선 A~B조 3위 두 팀은 서로 플레이오프를 거친 후 승자는 남미 예선 5위 팀과 격돌해 월드컵 진출 여부를 가린다.

호주는 지난 10월 일본 원정에서 1-2 패배를 당했다. 현재 호주는 일본을 승점 3점 차로 추격 중이지만, 골득실에서는 이미 앞서 있다. 즉, 호주는 홈에서 일본을 잡기만 하면 2위 자리를 꿰찰 수 있다.

쿠보는 장신 선수가 즐비한 호주를 세트피스 상황에서 가장 경계해야 한다는 일본 언론의 평가에 고개를 가로저었다. 오히려 호주는 몸싸움과 세트피스가 아닌 오픈 플레이 상황에서 능동적으로 공격을 펼치는 팀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쿠보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호주의 신체 조건, 세트피스와 관련한 질문을 받자 “지난 10월 경기를 생각해봐도 호주는 그런 팀이 아니었다. 내가 본 호주 축구는 지금 나오는 얘기와 많이 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쿠보는 “호주는 몸으로 밀어붙이는 축구보다는 빌드업으로 패스를 연결하며 공격을 만드는 축구를 했다"며, “이번 경기에서는 두 팀 다 물러설 곳이 없다. 잘 준비해 호주를 상대해야 한다. 지난 10월 경기 당시 상황과 분위기는 지금과 많이 다르다. 우리에게는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은 호주 원정을 마친 후 홈에서 베트남을 상대로 최종예선 일정을 마무리한다. 호주는 홈에서 일본을 상대한 후 B조 선두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원정에서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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